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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ㅠㅠㅠㅠ 댓글들이 다 행쇼 행쇼 하길래ㅠㅠㅠㅠㅠ 용기 내야지 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고백할까 하고 있ㄱ었거든ㅠㅠㅠㅠ 근데 인제 저녁 머그면서 말을 해봐야게따! 하고 룸메 기다리면서 먹을 거 시켜놨다? 근데 룸메가 생각보다 늦게 온 거야 7시 반쯤 도착한대서 7시에 먹을 거 시켰는데 연락도 없이 8시 반인가 그때 왔어 난 안 먹고 기다렷지 근데 기다리면서 완전 우울한 거야 막 혼자 기다리는 기분 자체가 그냥... 물론 내가 같이 저녁 먹자고도 안 하구 먼저 시켰지만... 우울하먄 별 생각 다 하자나 걔가 진짜 날 좋아하는 지 되게 의구심 들고 그래서 아 고백은 좀 이른가 하는데 8시 반 되니가 걔가 좀 급하게 들어오는 겨 근데 내가 내 기분 잘 못 숨기거든 걔 들어와도 내가 한마디도 안 하고 그냥 티비만 봤더니 왜 그러나 싶엇나바 쫌 눈치 보더니 내 옆에 와서 자연스럽게 내 귀 만지작 하고 앉더라 그러다 구냥 맨날 물어보던 거니께 저녁 머것냐고 나한테 걔가 묻는 겨 근데 아니 나도 지금 생각 해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너 기다렸다고 말할지 왜 늦었냐고 말할지 막 그 짧은 순간에 엄청 고민 하고 있었는데 고개 드니까 막 눈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줄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먹을라고 시켜놓은 거 봉지 가르키면서 서럽겤ㅋㅋㅋㅋㅋㅋㅋㅋ 울었거든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 룸메도 당황 했게찌 갑자기 우니까.... 그래서 일단 나 안고 달래다가 내가 가ㅡ르키는 걸 보고 인제 날 안고 그걸 확인을 한 거지 그래서 막 걔가 살짝 놀란 표정으로 내꺼야? 저녁 먹자고 말 하지 이러는 겨 그래서 내가 서럽고 짜즐나서 울면서 ㄹㅇ 필터링 없이 너가ㅠㅠㅠㅠㅠㅠ 7시 반에 온다구ㅠㅠㅠㅠㅠ했ㅇㄷ자나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너 왜 나한테 뽀뽀 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 내 귀 만지지 말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 라고...... 해ㅓ렷다................... 그래서........ 걔가 듣다가 완전 당황 해서 머라고?????? 이래서 내가 나도 뒤늦게 내가 한 말 생각 하고 고개 도리 도리 했음 근데 걔가 뭐라고 했냐고 몇번이나 묻더니 갑자기 나 이렇게 고개 들게 하고 너 혹시 어제 안 잤녜 그래서 고민하다 고개만 끄덕 끄덕 했음 그랬더니 한숨을 쉬는 겨 한숨 소리 듣고 내가 입술 꾹 했더니 입술 빼주면서 그럼 왜 자기한테 뭐라 안 했녜 근데 거기서 내가 조아한다고 해야되잖아 근데 그 말이 안 나오더라겈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입술만 웅얼 웅얼 거리면서 한참 말 못 하니까 내 룸메가 다시 나한테 뽀뽀하더라? 그래서 내가 진짜 놀라서 눈만 크게 뜨고 있으니까 왜 지금도 자기 안 밀어내녜 밀어내도 괜찮대 안 밀어내면 맘대로 생각 한대 ㅇㅇㅇㅇㅇㅇ 그래서 내가 그때까지듀 말 1듀 못 하고 고개 끄덕 끄덕 함 그랬더니 먼저 고백 해줬다... 안은 채로..... 조아한다고... 그래서 맨날 나 잘때 뽀뽀했다고................... 그래서 결론은 우리 1일........ 나 울음 그친 담에 걔가 나 밥 먹이고 지금은 씻으러.... 가따........ ㅎㅅㅎ 동들 고마어유... 혹시 연애 일화 궁금하면 댓글로 또 올게유... 결론만 말할 걸 그랫나 넘 길구만..... 희희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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