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헤어졌어 정확히 말하자면 어제긴하지 275-6일 정도 사귀었는데 서로 안맞는 부분은 나름 잘 맞춰가면서 만난다고 생각했어 근데 오빠의 특정행동이 불편했고 그걸 고쳐달라고 할때마다 알았다고 말만하고 고치지 않았어 고치라고 말하기까지 엄청 고민고민하고 말한건데 나중에는 나보고 왜이렇게 하지말라는게 많냐고 하더라 그러다 중간에 200일정도쯤에 한번 헤어지자고 내가 말했었는데 오빠가 헤어지고나서 매일 연락와서 미안하다고 다 고치겠다고 그랬어 결국 다시 만났었는데 사람은 변하지않더라 몇주그러다가 다시 예전처럼 같은상황이 반복됐어 오빠한테 받은 사랑보다 상처가 더 많아 이런얘기를 겨우오빠한테 밤에 톡으로 말했는데 다음날에 오빠가 밤새 울며많이생각해봤는데 계속 미안하다 고친다해놓고 바뀌지않는 자신이 싫은데 이번에도 바꾼다하고 바뀌지않을것같고 나한테 상처줄게 싫어서 나를 위해 자신이 멀어지는게 맞는거 같데 어찌보면 헤어지는게 자연스럽긴 한데 꼭헤어지는게 답이였을까 나는 오빠가 한번더 바뀌겠다 정말미안하다 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마음도 들더라 서로 좋아하는데 헤어지는게 너무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