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백하고 까였어 자긴 마음의 여유가없다고 친구로 친하게 지내자는 이유로 개강하면 또 마주쳐야하긴하는데 맨날 붙어다녀서 갑자기 내 다른 친구가 갠톡으로 쓰니야 그 친구 뭔 일 있어? 이러길래 갑자기 왜? 이러니까 아니 그냥 걔가 요즘 단톡도 안 오고 조용하길래 이래서 걔가 너한테 뭐 얘기했어? 그냥 방학이라 이거저거 하느라 바쁜거아닐까 이랬더니 으음 그런가 그래 알겠어 아무말도 안함 이러던데 얘가 원래 잘 물어보긴하는 애야 갠톡으로 너 잘 사냐고 물어볼 필요 없어보여? 서로 고민상담도 해주고 맨날 (내가 따라다니긴했지만) 성격도 잘 맞고 얘도 나 아낀다한 친한 사이야 멀어지기싫은데 아 어째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