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자니

차여서 우울한데 이야기 할 사람...

[우동2]

대화할까?

[글쓴우동]

그래준다면 나야 고맙지

[우동3]

난 헤어진 지 1년 좀 넘었당... 첫사랑... 상대방이 잠수 타서 내가 헤어지자고 했는데 아직도 좋아하는 거 같아서 우울해 어제 새벽에 펑펑 울었는데도 속상하고 복잡해ㅠㅠ 동이는 어떻게 헤어졌는지 물어봐도 될까?

[글쓴우동]

나는 장거리에 언니는 일하고 나는 학교를 다녀 언니가 새벽에 일을 해서 낮에는 거의 못 보고 밤이랑 새벽만 보고 그랬어 근데 언니가 요새 몸도 안 좋고 스스로 상태가 안 좋아서 나랑도 안 좋아지게 된 것 같아 그래서 헤어지게 됐고... 나는 그런 거 다 이해할 수 있다고 잡았는데 안 잡히더라고 너무 속상하다 정말

[우동4]

글만 봤는데 너무 속상하다ㅠㅠ 정말 연애는 좋아만 한다고 다 되는 게 아니라는 걸 새삼 깨닫는다... 좋아하는데 왜 헤어져야 할까... 동이 슬플 땐 그냥 펑펑 울어 마음 속에 담지 말고!

[글쓴우동]

4에게
고마워 ㅠㅜㅜㅠㅠ 동이는 일 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속상하다니 감히 상상이 안 가네 말만 들어도 너무 큰 감정인 것 같아...

[우동5]

글쓴이에게
아 이거 왜 댓 안 달렸지ㅜㅜ 고마워 동이가 얘기해주니까 뭔가 더 마음이 그렇네 고마워 진짜 울고 싶다 정말 고마워 정말로

[글쓴우동]

5에게
이제는 그만 울고 동이가 더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어 수고많았어 동이야

[우동6]

글쓴이에게
내 손엔 걔만 잡히는데ㅎㅎ... 어쨌든 고마워 동아 동 말 캡처해두고 자주 봐야지

[우동7]

힘내 동아 난 헤어진지 3달넘어가는데 아직도 걔랑부르던 노래 불러도 눈물 펑펑나더라 이런 말 해서 미안하긴하지만 정말 그언니 좋아했으면 잊기 쉽지않을거야 힘내 더 좋은사람 만날수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