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직 사귀는 사이거든 여친이랑 처음 초반에는 잘 사귀었는데
나도 개학하고 과제에 집중하다 보니까 답도 너무 늦고 과제 아니어도 뭐에 하나 집중하게 되면 답이 그냥 늦어버리는 거야
그래서 전에는 "나 질려?" 이러길래 안 질린다고 좋아한다고 했고 나도 답 빨리 할려고 했거든
근데 과제 생기고 그러니까 너무 바쁘고 그래서 답장을 할 여유도 없는 거야 답장 온지도 모르고 있고
그래서 내가 너무 못해주는 것 같다고 나 못됐다고 말했거든 그랬더니 여친이
괜찮다고 그래도 좋다고 해 주는거야 ㅠㅠ 그래서 뭐라고 답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나는 답도 느리고 애정표현도 적어지고 말도 짧고 했던 말만 계속하니까 나 나름대로 나한테 실망해서 그러는건데...
얘가 나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 같아서 미안하더라고ㅠ
내가 너무 못해주니까 차라리 다른사람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말이 안 나와
그렇다고 내가 계속 붙잡고 있으면서 힘들게 하는것도 맘 아프고 이기적인 거같은데 어떡할까 ㅠㅠ 고민이야
커뮤에서 만나서 장거리 연애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