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있는데 내가 전화를 안 좋아하거든...

이유는 딱히 없고 그냥 전화하는 거 힘들고 괜히 할 말 없어지고 좀 기 빨리고 내가 오프로 만나면 쪼잘쪼잘 얘기 잘하는데 전화로는 말수 진짜 없거든

근데 애인이 이걸 몰라... 나 전화 워낙 싫어해서 하도 안 받으니까 이제 아는 친구들은 다 나한테 전화 안 걸 정도인데 애인한테 말하기 미안해 ㅠㅠ 그래서 자꾸 전화할 때 내가 최대한 노력하고는 있는데 기분 안 좋은 일 있냐고 하거나 지금 카톡 보고 있냐고 말이 없다고 하는데 이거 어덯게 고쳐야 하지...? ㅠㅠ 진짜 고민이야

[우동1]

나도그래 ㅠㅠㅠㅠㅠ 그래서 맨날 언니가 목소리들려주기싫어서그러냐고오해하고 ㅠㅠㅠ

[글쓴우동]

난 내가 언닌데 아 진짜 너무 미안해져... 이거 어떻게 고쳐야해 2n년을 전화를 안 하면서 살았어 ㅠㅠ

[우동2]

나는그래서 언니가 그런말할때마다 카톡음성메세지로 짧게짧게 할말보내... 진짜할말없으면 사랑해 이렇게 말해가지고보내고,,

[글쓴우동]

아 ㅠㅠ 그렇게 하든가 해야겠다 계속해서 말을 주고받는 게 너무 힘들어 ㅠㅠ 고마워 ㅠㅠㅠㅠㅠ

[우동3]

나도 그랬는데 힘든거 좀 참고 견뎌보니까 이제 수다왕..... 애인한테 사실대로 말하고 조금씩 노략하겠다고 해!

[글쓴우동]

아 아 알겠어 ㅠㅠㅠㅠ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