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너무 좋아 수백번을 고민해봤지만 내 생각은 똑같은거같아 지금까지 주변의 누군가를 좋아해본적도 없고 그 대상이 여자라는 건 놀랍지 않지만 너라는 건 놀라워 너는 나랑 같은 아이돌을 좋아하니까.. 심지어 남돌이잖어ㅋㅋㅋ난 걔가 눈부시고 빛나서 좋아해 그리고 너도 나랑 같은 이유겠지 그럼 나같은 애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겠지 얼마나 눈이 높겠어 나조차도 내가 눈이 높다고 자신하면서 살아왔는데.. 정말 내가 너를 왜좋아하는지 모르겠어 친구라고 하기도 애매한 웃긴 사이잖아 이제 그 아이돌 보면 걔보다 너가 먼저 떠오르고 속이 울렁거려 분명히 내가 오랫동안 좋아해온 아이돌인데도 걔만 보면 속이 아려.. 내가 널 좋아한다는건 너는 상상조차 못하겠지 앞으로도 계속 그랬으면 좋겠어 내가 더 간절해지지 않게 조금 길긴 했지만 역시 내가 지나온 시간이랑 앞으로 지날 시간에 비하면 턱없이 짧은 마음이었고 역시 한순간의 감정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시간이 지나면 잊고싶어 나는 너랑 친한 친구로 오래 남고싶으니까.. 더 친해지자 내가 최대한 티 안내고 잘할게 어차피 난 그런 거 표현 잘 못하니까 괜찮을거야 지금도 내가 널 좋아한다는것조차 믿기지 않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