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애인이랑 전화하는데 자기가 학생 때 친했는데 싸운 사람이 있대... 그런데 다시 친해지고 싶다면서 이야기를 해 줬거든? 이 싸운 사람이 애인 친구의 친구인데 그 애인 친구랑 약간 거의 사귀듯 하다가 안 좋게 끝나서 서로 연락을 안 하나봐 근데 얘네 사이가 안 좋다고 자기까지 연락을 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친하게 지냈는데 그러다 보니까 애인 친구들이랑도 다 같이 친하게 지내게 된 거야 한 네 명 정도가 그렇게 지내다가 그 애인 친구 무리 중 한 명이랑 그 싸운 친구랑 또 다시 썸 비슷하게 된 거야 ㅋㅋㅋㅋ 그런데 그걸 보고 있다가 속이 뒤틀려서 그 싸운 친구한테 너 그러는 거 못 보겠으니까 더는 연락하지 말자 이러고 싸우고 연락 끊은 지 일 년이 지났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자기가 걔를 좋아했던 것 같고 질투했던 것 같고 다시 사과해서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데...... 뭘까... 이런 이야기 왜 나한테 하는 걸까... 질투하라고 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