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실 나는 내가 아직 바이인지 동성인지 범성애잔지도 잘 모르겠어
확실한 건 제일 최근 연애는 여자였고 정말 많이 좋아했다는 거 정도?
헤어진지 육개월 정도 됐어
회사 언니랑 되게 친하게 지내 주말이나 빨간 날에도 자주 만나고 퇴근하고도 술 같이 자주 마시고... 음 내 자산 상황이나 회사 언니 카드값 이런거까지 서로 전부 알고 있고 친구 관계 전 애인 (나는 여친 회사 언니는 남친) 관계라던가 이런거 다 알고...
근데 음 회사 언니가 다른 사람이랑 친하게 지내는 거 보면 슬프고 제일 친한 사람은 나였으면 좋겠고 힘들지 않고 행복했으면 좋겠고...
하루 하루 퇴근하고 나서나 주말에나 서로 뭐 하고 지내는지 다 아는 사이인데 어제 이거 했다는데 나는 그걸 몰라 이러면 좀 서운하고
어제 둘이 술 마시면서는 왜 저 서럽게 해요 이러면서 울었어 ㅋㅋㅋㅋ
아 며칠 전부터 자꾸 좋아하는 거 맞는 거 같은데 어쨌든 이 언니는 남자를 좋아하고... 전남자친구 아직 너무 많이 좋아해서 너무 힘들어해서 이 언니가 전남자친구를 다시 잘 만났으면 좋겠다는 마음까지 있으면 내가 이 언니를 좋아하는건 아닌걸까? 잘 모르겠다 너무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