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 두려워요

고민이라면 고민인데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구나 

헤어지고 나서도 포기가 안되고 

다시는 없을 사랑같은 사람을 만나서 그런지 

아니면 내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내 본모습을 봐서 그런지 

이제는 이별이 무섭고 두려워 

예전에는 이성적으로 나를 챙기고 헤어지면 헤어지는 거지라 생각 했는데 

그 이상의 사랑을 만나니깐 나도 감당 안될 만큼 힘들어 

좋은 사람 만나도 결국 헤어지는 걸까? 하는 마음만 커 ㅠㅠ 

그래서 새로운 사람을 못만나고 

계속 미련하고 바보같이 그사람만 기다려 ㅠㅠ 

위로나 조언 좀 해줘

[우동1]

다시는 없을 사랑이라는 건 사실 없는 거고
지금은 그렇게 느껴지겠지만 좀 시간이 흐르고 나중이 되면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게 되는 때가 올 거야
새로운 그 사람이 너에게 더 잘 맞을 수도 있고

동이가 사랑하는 사람 만났을 때 자기 본모습을 봤다면
그 부분을 알게 되었으니까 다음에는 더 잘 할 거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만나도 헤어지게 되는 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
그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내가 혹은 상대방이 어떤 부분에서 어떻게 행동해서 이별하게 되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면 보일 거야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나중에 여유가 있을 때 천천히 그리고 최대한 이성적, 객관적으로 잘 생각해보면 답이 보일거고
그 부분을 고민하고 해결하려고 노력한다면 헤어지지 않고 오래 잘 만날 수도 있겠지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것도 너무 조급하지 않게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사람을 너무 빨리 쉽게 만나고 헤어지는 게 당연한 것처럼 보이는 세상이지만
그러지 않아도 괜찮아 동이의 속도에 맞게 사람을 만나야 좋은 사람도 만날 수 있을 거야
동이가 좋아했던 상대방도 상황은 비슷할 걸 금방 사람 못 만나
지금 외로우니까 누구 만나야지 하는 거 오래 못 가지
뭐 지금 당장 만나고 싶다면 모임이나 여러 시도를 할 수도 있는거겠지만
사랑도 자기 스타일대로 자기답게 하는 게 맞는 것 같아
암튼 너무 힘들어하지 말고 편하게 생각했음 좋겠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해
그동안 마음 고생하느라 힘들었을 텐데 고생했어 스스로에게도 토닥토닥 해주고

[우동2]

그 사람보다 더 좋은 시림 만날 기회를 스스로에게 줘. 세상에 사람이 몇이야, 분명 있어. 아직 만나지 못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