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런지 모르겠어 행복하면서도 동시에 불안하고 질투가 나 애인이 절친이랑 눈이 맞는다던지 나 말고 더 좋은 다른 사람이 생긴다던지 나한테서 정이 떨어진다던지 최악을 상상하게 돼... 그리고 애인한테 신경쓰는게 좋은데 동시에 내 할일 제대로 못하는 스스로가 너무 한심해 애인은 안 그런데 나만 이런 것 같아서 자괴감도 들고 그래...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하면 할 수록 지치고 정을 떼야할 것 같고 그런 마음이 들어버려서 미안해져 나 혼자 이러는 거잖아ㅜㅜㅠㅠ 나도 모르겠어 복잡해 말하고 싶은데 못 말하겠어 말했다가 진짜 질려버릴 까봐 휴ㅠㅠㅜㅜㅜㅜㅜㅜㅜ 내 불안증 때문에 그런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