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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427l
이 글은 6년 전 (2018/5/15) 게시물이에요

우선..나는 2015년부터 17년까지 사귀었던 애인이있어..

그땐 정말 잘안될거같아서 그냥 기대 안했었던 사람인데 내가 너무 좋아해서 붙잡고있다는 생각이였다?

근데 날이 가면 갈수록 아기자기한걸 좋아하는 나랑 기록하는걸 좋아하는 모습들이 닮았고

장난끼많은것도 닮았고, 서로 음악을 좋아하는것도 닮았어 (걔는 간호학과, 나는 실용음악과)

그래서 그런지 다들 예상과는다르게 2년동안 만날수있었단말야.

집도 걸어가면 6분정도 거리여서 그냥 온동네 거리마다 걔랑 다녔던 데이트코스였지.

남자친구가 일끝나면 기다려주는거랑, 기념일마다 선물 건네받고.

여행도 진짜 처음으로 갔어. 그냥 온통 처음인 사람이다.. 얘는 나한테.

서로 친구들도 소개시켜주고, 내가 걔의 남자친구라는 존재감을 주변사람들한테 드러내는것도 처음이였다.

그렇지만 그때 난 어려서 그런가 늘 표현이 서툰게 불만이였고, 그랬거든.

근데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나름의 표현대로 정~말 많이 챙겨줬던거같아.

내 생일도 두번이나 챙겨줬던 사람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1년 반쯤 넘어가서는 얘가 학교에서 병원실습시간 채우는거? (1000시간이였던가?) 아무튼

그거때문에 학교는 지방이였는데 되게 힘들어했어. 나도 그땐 솔직히 표현을 확실하게 해주지않은 남자친구때문에 지쳐있었다가.

얘가 이제는 나를 동생으로 밖에 안느껴진다고 하니까. 그거에 쿵- 해서 그냥 헤어지자고했어.

그렇지만 나라는 사람은 놓치고싶지않다고 그러더라구. 그래서 가끔 밥이나 먹쟤 

연락은 나만 괜찮으면 하자고 하고, 하지만 그건 아닌거같아서 단칼에 거절했어.

그리고 우리는 끝났어.

그리고 작년 17년은 정~말 많이 힘들었다.

다른사람을 중간에 만났지만, 얘랑 만나면서의 그 안정감은 느껴볼수도없이 불안감이 심해졌고.

그냥 나쁜사람들이 많았어. 어플을 몰래 접속해서 원나잇 상대를 구하는 사람이나.

나보고 에이즈 걸렸다고 거짓말치고 헤어지자고했던놈이나.

그러다 보니까 내가 너무 지치고 그때 그 연애가 너무 그리웠어.

걔는 이미 만나는 다른사람이있고. 

처음부터 걔는 나한테 만나는사람이 있다고 말안했고, 결국엔 나중에 말해줬지.

나는 이유도 모르고 잡고싶어서 걔한테 연락을했다가 걔 애인한테 사과하고 연락안했어.

근데 내가 너무 비참하고 속상하면서, 좋은사람이 있을까? 하는 마음때문에 진짜 하루하루 죽고싶더라.

연락오는건 죄다 알바, 아니면 성행위 하자고 하는 연락이고..

요번에 걔가 자기 애인이랑 동반입대를 했다고 하는데

사실 같이간건 정확히는 모르겠어.

나도 그냥 잊어야지 하면서 마음속으로 억누르면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람을 만났는데

걔를 잊은거보다 억누른게 맞는거같아서 결국엔 걔를 찾아갔고 

걔는 나를 빨리 잊었음 좋겠다 말했고, 나는 지금 만나는 사람이랑 잘 만나되 헤어지게된다면 연락한번 달라고 했어.

서로 편하게 나중에라도 연락을할땐 곁에 아무도 없어야 좀 좋지않을까 해서.

걔도 알겠다고 하고..

걔는 지금 행복할까? 군생활 하면서 그사람이랑 같이있을까..?

솔직히 혹시나..하는 마음도있지만 사실 무슨염치로 연락하겠느냐만은,

걔한테 직접말고. 걔 친구들있거든? 유독 우리둘이랑 얘기 자주나눴고, 얘가 우리둘이 싸우면 고민을 얘기했던 누나거든

그누나한테 연락해서 혹시 소식 알고있나 물어볼까 싶은데.

정말 정말 잡고싶어. 아직 그 사람 잘 만나고 있는거같다고 하면 더이상 연락못하겠지만.

혹시나 헤어졌으면 다시 정말 꼭 다시 연락하고싶거든......

연락 해볼까? 진짜 죽고싶다..



 
글쓴우동
너무 속상하다..
6년 전
우동1
동이 연락하고 싶다는 거는 다시 그 사람이랑 연애를 하고 싶다는 거겠지? 그 사람이 연락하자고 한 거는 동이가 좋은 사람이라서 곁에 두고 싶다는 의미였을텐데. 연락을 하는 것 자체가 서로가 다른 마음을 가지고 연락하게 된다면... 동이가 더 힘들게 되지 않을까. 솔직히 나는 동이가 조금 더 걱정된다ㅠㅠ
6년 전
글쓴우동
걔 옆에 다른사람이있으니까, 연락을 함부로 하기도 그렇고..그냥 소식도 알수없으니까
그나마 서로 친했던 누나한테 연락해서 소식을 알수없을까..해서..
동이 댓글 진짜고마워..

6년 전
우동2
동이가 좋아하는 그 사람이 만나는 사람이 있다는 걸 나중에 말해줬다는 건 동이가 다시 그 사람이랑 잘해보고 싶었던 마음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한 편으로는 들어서. 아 얘가 나랑 다시 잘 해보려고 하는구나. 근데 나 애인 있는데... 말해겠다. 약간 이런 식이었다면 일수도 있을 거 같아서. 물론 내가 동이가 좋아하는 그 분이 아니라서 그 분 마음은 모르겠지만. 지금 그 분이 애인이 없어도 동이랑 같은 마음이 되어줄지... 만약에 정말 다행히 같은 마음이된다면 진짜 진짜 축하할 일인데 아니면 동이 더 힘들까봐 좀 걱정이야 ㅠㅠㅠㅠ 괜히 나 감정이입 심해졌네 왜 이러지ㅠ 그래도 궁금하면 그 누나한테 난 이렇게 지낸다 누나 잘 지내냐. 이런 식으로 말 걸면서 그 사람은 잘 지낸다고 하더냐까지는 우선 물어봐봐. 그게 동이 마음이 편하다면. 만약에 누가 없어도 그 분이 군대에 있다면 연애에 대한 생각이 당장은 힘들거나 이럴 수 있으니까. 제대하고 나서 연락하는 게 더 서로에게 좋지 않을까.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지금은 상황상 서로 떨어져 있어야만 하는 시기니까. 외롭고 힘들다고 막 연애 하고 싶은 마음 함부로 하지 마ㅠㅠㅠㅠㅠ 동이 더 힘들잖아ㅠㅠㅠ 진짜 진짜 좋은 사람을 만나야지 ㅠㅠㅠㅠㅠㅠ
6년 전
글쓴우동
감정이입까지 해서 댓글달아준거 진짜진짜고마워ㅜㅠ 바쁠수있는상황에 길게 댓글도 달아주고..
우리 우동이가 어떤 말 하는지 정말 잘알아..나도 그래서 사실 망설이는 이유도 그렇고.
자그마치 헤어진지 1년이 넘었어. 그동안 이런 따뜻한 사람을 못만나서 그런가. 잊으려고 다른사람 많이만났는데
다들 내가 주는 애정만큼 날 좋아해주지않더라구. 외롭고 힘들다고 걔랑 잘해보려는거보다..그냥 그때 만났던 그 모습이 좋아서..
문득 오늘 생각했는데, 걔한테만큼 내가 가장 편한모습을 보여준 사람이 없더라구.
정말 그런사람이랑 만나야하는거 아닌가 싶어서, 앞으로 누구를 만난다 한들 그렇게까지 나를 드러낼수있는사람을 만날수있을까 싶어..
물론 다른 좋은사람도 많겠지만, 내가 편하고 내 모습을 그대로 보여줄수있는 사람을 만날수있을까?
사실 데인 경험이 너무나도 많고 많아서 좀 무섭고 힘들다. 연애에 있어선 자존감이 매번 내려가고
만약 잘됐어도 날 좋아해줄까 하는 불안감이 너무너무 커서 무섭고 힘들어. 정말..

6년 전
우동3
누군가를 잊기 위해서 자꾸 누군가를 만나려고 애를 쓰면 그걸 눈치 채고는 나쁜 쪽으로 접근 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그래서 바라게 되는 사람들에게 주기만 하니까 그랬나. 토닥토닥. 동이의 기억에 예쁘게 남아있는 그 때처럼 동이를 다시 아껴줄 사람이 있을 거야. 그 사람이라 다시 만나게 된다고 해도 그 예쁜 기억때처럼 될 거라는 보장도 없어. 동이 잘못한 거 없으니까 끙끙 거릴 피료 없어! 동아, 상대방에게 편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을 때는 동이 니 스스로 마음이 편해야 한다고 생각해. 지금은 그 사람이 아닌 다른 누굴 만나도 스스로 편하지 않으면 동이가 원하는 편한 모습을 보여줄 수가 없잖아. 누구를 만난다 해도 다신 못 그럴 거 같다는 생각은 너무 깊게 하지 마. 지나간 예쁜 날은 지나갔기에 예쁘게 남아서 동이를 지켜주는 거지. 지나간 건 되돌아올 수 없어. 대신에 앞으로 올 예쁜 날들이 있을 거야. 없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지나가버린 것에 후회하면서 지금의 나를 못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진짜 진짜. 동이가 잘못한 거 하나도 없고 예쁜 사람이야.
6년 전
글쓴우동
3에게
위로된다......고마워
부러워만 하고 살아서 그런가, 항상 뭔가가 채워지지않았던거같아.
난 원래 되게되게 활발한 사람인데, 여자같다는둥 게이같다는둥 목소리가 이상하다는둥
늘 평가받고, 편견있게 날 보는 사람들이 많았어서 그런가 눈치보게되고
좀 이런거 저런거 눈치안보고 불안하지않게 날 온전히 좋아해주는사람을 만나고싶었어.
근데 어플로만 만날수있는 좁은길이니까, 아무래도 재고 따지는게 많아지는건 인정하지만
그로인해서 마음이 너무 많이 다쳐버렸다.
이제는 그냥 그런거에 그러려니 하고 무뎌져버린게 더 속상하고, 이렇게 닳고 닳았다가 결국엔 내손으로 끝내게 될까봐도 무서워.
우리 우동이도 나도 행복하게 지내게될 때가 있을까.
내 주변에 힘들어하는 애들 참 많아서, 위로해주고 토닥여 주기만했지 날 위로해주는사람은 별로 없는거같아.
다들 자기 힘든거만 알아달라고 하는 느낌이야. 근데 얘앞에선 유일하게 앞에서 자주 울었었거든, 별말없이 위로받고.
나한텐 형이고 선생님이였어서 유달리 좀 많이 생각이나네..

6년 전
우동4
글쓴이에게
막 눈치 볼 거 없어! 막 이러는 거 사실 말이 쉽지 행동하긴 참 어렵잖아. 그리고 그게 한번 두번이 아니라 늘 그랬다면 더 힘들겠지? 보니까 우동이는 그 사람보다는 그 사람과 함께 보냈던 시간들을 더 그리워 하는 거 같아. 그 사람 앞에서처럼 너를 온전히 드러내고 울기도 하고 위로도 받았던 것처럼 곁에서 동이를 토닥토닥 해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가부다. 사람 관계 만큼 좋은 거 없고 사람 관계 만큼 최악인 거 없어. 사람한테 상처 받았는데 사람한테 위로 받고 그렇잖아...? 이런 마음은 동이가 지금 힘든 거에 0.01%도 되지 않겠지만 이만큼 여기에 털어 놓은 거 만큼 나한테 딱 그만큼만이라도 0.001% 위로 받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울고 싶으면 그냥 울어야해. 참지 마. 한 번쯤 달래주었다면 한 번쯤은 그냥 같이 울어버리는 것도 좋잖아. 나쁜 게 아니야. 나도 힘든데 계속 어떻게 남 챙기겠어. 잘못하고 있는 거 아니야. 동아.

6년 전
글쓴우동
4에게
맞아 이미 우리 동이한테 얘기하는것만으로도 위로가 마구마구 된다!
고마워 평생 동이가 남겨준댓글 잊지않고 가슴에 새길께! 정말 고마워
혹시나 행복한일이 생기면 동이한테 제일먼저 달려와 댓글달게!
귀한 시간 뺐어서 정말 미안하고 고마워 :)

6년 전
우동5
글쓴이에게
너무 힘들 때 또 주절주절 버리러 와. 그 때에도 힘든 걸 버린 그 자리에 기운을 채워 넣어줄 누군가가 있지 않을까! 남은 오늘 잘 보내고 동아 웃어야 해! 안녕!

6년 전
글쓴우동
5에게
우리동이도 좋은일생기면 알려줘 댓글로!
행복한소식만 기다리고있을게!

6년 전
우동6
좋은 사람 못만나서 그리운거지 그 사람이 그리운게 아닐 지도 몰라..
외로움 버티고 자기개발하면서 심신수양하면서 좀 더 너를 보듬어 주는 시간을 보내봐 ㅠㅠ

6년 전
글쓴우동
음악 팀활동하고 디자인일하면서 틈틈히 바쁘게 지내고있긴해..!
나를 보듬어 주는 시간은 아니더라도...그렇지만 그냥 얼마전에 쓰레ㄱ한테 데인뒤로 더 커진거같아 이 마음이..

6년 전
우동7
쓰레기 많은거 때문에 나도 사람을 안만나고 있기는 하고 아직도 그 사람 좋아해서 기다리는중이기는 한데
동반입대까지 간 군인이면 놓아주는게 맞는거 같기는 한데
그 누나분이랑은 친하니깐 상담식으로 마음 말하고 근황 정도만 물어보고 다음 일은 진행할지 포기할지 하는게 좋을 것 같기는 해..ㅠㅠ

6년 전
글쓴우동
우동이 댓글고마워 ㅠㅠ
아아 그냥 지금은 연락안하는게 맞는거같아 ㅜㅠㅜ 지금 연락하면 너무 감정적으로 대응할거같기도하고
마지막으로 완전 사이 정리 끝내기전에 만나는사람이랑 헤어지면 연락달라고했으니까
그런 말이라도 전했고, 그게 걔가 헤어지고 어느날 문득 생각나서 연락을 할수도있을지 모르니 그냥 지금은 기다리는게 맞는거같아.
그러다 좋은사람 만날수도있고.. 짧은시간에 털어놓은고민인데 많이 생각하고 댓글달아줘서 고마워
조언 톡톡히 새길게!

6년 전
우동8
너의 사랑을 응원할게
아니 너를 응원하고 힘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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