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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366l
이 글은 6년 전 (2018/5/20) 게시물이에요
여자친구가 자기는 나 외롭게 만들려고 사귄 것도 아니고 매 번 연락 열심히 하려고 노력한다고 하면서도 안 고치는 게 미안하다고 헤어지자고 하네 

요즘 연락이 좀 늦기는 했는데 아파서 그런 거였고 밖에 나가면 연락 못 할 수도 있지하고 넘어갔었어 중간에 보고싶다는 말만 한 번씩 했고 

근데 그게 부담이 됐나봐 내 존제 자체도 부담이 된 거 같고 

내가 괜찮다고 해도 자기가 미안한 건 어쩔 수 없다는데 그냥 헤어지는 게 맞겠지?


 
우동1
미안해서 헤어지는 건 없어, 정말 좋았으면 어떻게 해서든 잡거나 잘되어보려고 했겠지. 쓰니가 괜찮다는데도 헤어지자고 하는건 솔직히 자기가 무거운 마음을 덜기위한 이기심이라고 봐. 그래도 쓰니가 아직 좋아한다면 그냥 좀 시간이 필요한거 같으니 생각의 정리가 다 돼면 그때 봐서 헤어지는 것도 나쁘진 않은거 같다.
6년 전
글쓴우동
그러게...그래서 더 괘씸하긴 한데 내가 많이 좋아했나봐ㅎㅎ 냉정하게 말해줘서 고마워, 동아! 잘 자고 남은 주말도 잘 보냈으면 좋겠어 :)
6년 전
우동2
마음고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괜히 싱숭생숭하게 딱잘라 말했나 싶기도 하고.. 조언은 조언일 뿐이니까 쓰니가 되도록 상처받지 않고 잘 해결할 수 있는 쪽으로 생각하자. 쓰니도 좋은 새벽 보내고 남은 주말동안 행복한 일만 일어나길 바라.
6년 전
글쓴우동
아니야 아니야 딱 잘라서 말해줄 사람이 필요했어! ㅎㅎ 고마워 동아, 덕분에 좀 더 차분하게 생각할 수 있을 거 같아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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