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모태신앙이고 부모님 두 분 다 교회 엄청 열심히 다니시는데 교회에서 동성애 죄악이라고 할 때마다 너무 짜증나서 미칠 거 같아 나는 분명 하나님을 믿는데 하나님은 왜 내가 죄악이라고 하지? 왜 내가 여자를 좋아하는 게 음란하고 악한 행동인 거야? 진짜 나는 모르겠어 사람 좋아하는 게 내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내가 여자를 좋아해야지 하고 마음 먹어서 좋아한 것도 아니잖아 근데 나는 왜 교회에서 죄인 취급을 받아야 하는 걸까 왜 나는 없어져야 하는 대상인 걸까 하나님을 날 사랑하신다면서 왜 이런 내 모습까지는 사랑하지 않으시는 건데? 부모님한테도 당당히 커밍아웃하고 싶은데 아마 절대 말 못 할 거야 우리 엄마는 동성애는 병이라고 한 사람이거든 진짜 짜증난다 혹시 교회 다니는 동들 없니? 나만 이런 거야? 진짜 어떻게 해야 될 지 잘 모르겠어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