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눈물 난다 진짜 짧은 기간 좋아했는데 뭐가 이렇게 아프고 힘들지 ㅎㅎ...
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항상 그랬지 내가 행복하면 너도 행복하다구
너 입버릇처럼 형식적으로 매번 하던 말이었지만 그 말 들을 때마다 되게 기뻤어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다정했어 그래서 사랑 받는 기분이었고 다 착각이었어
매일매일 네 생각만 하고 있는데 넌 아니라는 거
너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넌 아니었다는 거
어떻게 보면 당연했던 거야 넌 그냥 날 친구 정도로만 봤었으니까
나 혼자 김칫국 여러 잔 마시고 좋아했던 거니까 책임은 다 내가 지면 돼
진심으로 많이 좋아했어 행복한 꿈을 꾼 기분이야 좋은 추억만 남기면 좋을 텐데
어쩐지 난 요 며칠 상처 받은 기억만 날 거 같아
너랑 친구 하고 싶은데 너무 미안해 친구인 척 해야겠지 아무 감정 없는 척
눈치 다 챘어도 모른 척 해주라 나 잘할게 너 좋아하지 않을게
짝사랑은 딱 오늘까지만 하구 내일은 다 잊은 척 모르는 척 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