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 극복한 둥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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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둥이1]

나는 없었는데 남친이 있었어~ 사귄지는 현재 10년째

[글쓴둥이]

며칠만에 왔었어?? 어떻게 극복했구ㅜㅠ???

[둥이2]

권태기 온것같아서 내가 시간을 줬어 혼자 지내보라고.. 그리고 2주정도 지났나? 나는 이제 마음정리를 해야겠구나 싶었는데 남친이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미안하다고 앞으로 잘하겠다고 해서 좋게 마무리되고 지금까지왔지ㅜㅜ 일부러 닥달안하고 대화해보려고도 안하고 혼자 떨어져서 한번 생각해보라고 했거든. 한.. 1년반쯤 왔던거같애

[글쓴둥이]

헉 그럼 대화도 안하고 연락도 안했던거야..?

[둥이3]

대화하고싶었는데 상대방이 영 마음도 없어보이고 다 귀찮아보여서 나도 구차해지기싫어서 기다려줬어. 나는 기다려보겠다고 혼자 하고싶은거하고 생각많이해보라고 .. 나도 힘들고 궁금했는데 걔의견도 존중해주고싶어서 그렇게한거였어ㅜㅜ 지금 권태기인거야?

[글쓴둥이]

3에게
응응 ..! 이렇게 심하진 않았는데 오늘은 뭐해라고 물어봐도 한시간 넘게 답장 없고 그러네 .. 남친이 권태기인 거 같다고 말해준 건 이주정도 됐는데 그 사이에 내가 그리워진건지 미안하다고 애정표현도 해주고 만났을 때도 괜찮았는데 뭔가 더 심해진 기분이야 ..

[글쓴둥이]

3에게
내가 토요일에 연락 안돼서 서운한거 울면서 막 말했었거든 ...ㅠㅠ 하 이게 문제였나 ..

[둥이4]

나두 있었당 지금은헤어졌는데 그때는̆̈ 극복하고 잘 사겼었움..

[글쓴둥이]

와중에 는 귀엽구요 ㅋㄱㅋㄱㅋㅋㅋ.. 그때 어떻게 극복했었어ㅠㅠ??

[둥이6]

ㅋㅋㅋ갑분는̆̈! 난 약간 평소에도 권태기라고 상대한테 소홀하게하는̆̈ 건 상대를 존중안하는̆̈ 거라고 생각했어서 초반때 부터 말했었오
근데 진짜 먼가 묘하게 태도가 달라진거같아서 권태기녀물었더니 권태기라는거,, 그냥 겁나 울고,, 나는̆̈ 내가 못 버틸거같아서 헤어지자는̆̈ 식으로 말했고 그러니까 자기가 너한테 소홀하게했냐고 아니지않냐고 자기도 노력하는건데 헤어지잔얘기를하냐고 그래서 서로 노력하기루 했었옹,,
보니까 나도 걔한테 오래사겨서 전화를 초반만큼 안하구 그랬더라고 그래서 나도 좀 변한 부분 찾아서 고치고했어
그러면서 데이트할때마다 만나서 울었고,,
이런거보면 어쨌든 상대(권태기 온 상대)의 노력이 젤 중요한 듯해ㅠㅠ
나는̆̈ 상대가 권태기라고 너가 많이 봐주고 참고 이런거는̆̈ 비추야

[글쓴둥이]

권태기라고 말한 이주? 좀 안되게 안만나가가 만나서 즐겁게 놀고 그다음날 만나기로 했는데 사정 때문에 밤에 보기로 했는데 엇갈리고 오해가 있고 남친이 어디간다 어디간다 이 얘기 안해준다고 내가 서운해서 엄청 울었거든 .. 남친 나 있는̆̈ 곳으로 뛰어오고 .. 그리고 얘기 하고 잘풀고 잘놀고 들어갔는데 그 뒤로 뭔가 다시 권태기가 오는기분이야 ..ㅜㅜㅠ하

[둥이7]

그냥 제일 평소처럼 행동하는̆̈ 게 남자들 입장에서는̆̈ 제일 좋을듯,, 근데 나도 그거 못해서 만날때마다욺,, 얘는̆̈ 잘해줬는데 그냥 얘가 권태기 왔다는̆̈ 자체에 너무 슬펐어서,,,,,,,, ㅜㅜㅜㅜ 익도 보니까 남친이 권태기랍시고 못해주는게아닌거같으니가 너무 불안해하지마ㅜㅜ

[글쓴둥이]

7에게
흐엉 ㅠㅠㅠㅠㅠ 돌아오긴 하겠지ㅠㅠㅠㅠ?? 고마워ㅠㅠㅠㅠㅠㅠ

[둥이5]

나두 있었당 각자 한번씩 왓엇는데 그때마다 온 사람이 헤어지자고 말하면서 둘다 엉엉울면서 두어시간 통화하다가 못헤어지고 극복햇엇닷,,,

[글쓴둥이]

헉 그렇구나ㅠㅠ 헤어지는̆̈ 건 말할 용기 조차 없다 ..

[둥이8]

난 내가 권태기와서.. 근데 헤어지고 싶진 않더라고 윗둥들 말처럼 권태기인 당사자가 노력해야지 극복되지 상대가 노력하면 그만큼 어깨가 높아져서 역효과날 수도 있는거 같아 물론 그 마음에 감동해서 돌아올 확률도 있지만...!

[글쓴둥이]

하 그러니까.. 정말 이래도 문제 저래도 문제야..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

[둥이9]

그냥 단호하게 권태기 온것도 이해하고 감정 흔들리는 것도 이해한다. 나는 그래도 아직 당신에 대한 마음이 그대로니 흔들리지 않고 나라도 중심을 잡고 있겠다. 당신도 나와의 관계를 지속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조금 더 노력해달라 나도 최대한 맞춰보겠다 하지만 노력할 마음이 생기지 않거나 나도 흔들릴만큼 상처를 받게된다면 더이상 이관계를 지속할 수 없을 것 같고, 사실 지금은 끝이 보이는 것 같은 생각도 든다. 그래도 나는 우리의 끝이 완벽히 정리될 때까지든 당신이 마음을 다시 잡을때가지든 끝까지 노력할거다... 뭐 이렇게 마음먹으면 되지 않을까.. 둥이 힘내라...!!!!!

[글쓴둥이]

저걸 상대방한테 말로 하면 안되겠지 ..? 필터링 해서 ..

[둥이10]

내가 쓴 글이 둥이의 마음이라면 보내!! 내가 쓰면서도 필터링 한번 한거라 일단은 권태기인 상대에게 우리 관계가 끝날 수도 있다는 걸 한번쯤은 알려줘야행..

[글쓴둥이]

10에게
권태기 언급하면서 이럴 수 있다고 나에대한 연락이나 만나는 거에 대해 의무감 갖지 말라고 감정 흔들리는 거 이해한다 잠깐은 그럴 수 있다고 내가 단단히 잡고 있겠다고 말하면서 우리 관계를 위해 같이 조금만 노력해보자.., 이런 식으로 말할 예정인데 .. 전화루ㅜㅜ 전화도 한다고 할지 모르겠다ㅠㅠ

[둥이11]

글쓴이에게
의무감 부분만 빼면 괜찮은거가타!! 저렇게 강한 단어가 귀에 박히면 아.. 내가지금 연락하기 귀찮고 단답하고 그러는게 의무감때문이구나 그렇게 각인되거든.. 사과를 생각하지 말라고 말하면 대부분 사람들이 머릿속에서 사과를 생각하게 되는 것처럼 권태기 의무감 등등 그사람 감정을 너무 단어로 막 표현해서 짚지는 않는게 좋을거같아..! 너무 과한 조언인가 싶지만 내 경험담이라ㅜㅜ

[글쓴둥이]

11에게
아니야아니야 조언 많이많이 해줭 ㅠㅠㅠ 고마워 큰일 날 뻔 했다 ..

[글쓴둥이]

11에게
둥은 권태기 왔을 때 어땠어? 상대방 모든게 귀찮고 그랬어?

[둥이12]

글쓴이에게
음 나는 약간 내 애인이 나 없으면 안되겠다는 약간 근자감이 생긴 뒤로 좀 뻔뻔해졌다해야하나.? 그래서 그냥 이래도 시큰둥 저래도 시큰둥이랬거든 막 내가 반응 없고 그러니까 내 애인은 더 안절부절못하고 이것저것 해주려 하고.. 그러면 나는 또 더 기고만장해져서 뭘해줘도 고마움도 모르고 귀찮기만하고 그랬었어ㅠㅠ 나 진짜 나쁘지ㅠㅠㅠㅠ 근데 애인이 조금 예전처럼 안달복달 안하고 카톡도 좀 쎄해지고 그러면서 뭐지..? 싶다가 내가 다시 정신 차렸지 이러다가는 이 사람 놓치겠다 싶어서ㅠㅠ

[글쓴둥이]

12에게
헉 ㅠㅠ 맞아 뭔가 저렇게 딱!!! 계기가 있어야 극복 가능할 거 같은데 그런 계기는 내가 만들수도 없고 상대방ㅇ 직접 느껴야 하니까... ㅠㅠ 하

[둥이13]

글쓴이에게
둥이는 착하고 놓치면 안되는 사람이니까 둥이 애인분도 곧 깨달으실거야...! 너무 거기에 매달려서 진빼지 말고 사람 알아보는 눈이 있나 없나 잘 지켜봐! 변함없이 잘해주는데도 계속 저러면 둥이 알아봐주고 더 많이 사랑해줄 다른 사람 많다!!!!!!! 한결같이 행동하되 과하게 하진말고 기다리는 동안 마음가짐을 안돌아오면 어떻게하지? 하면서 초조하게 있지 말고, 나 놓치는 니가 바보지 라는 마음가짐으로 당당하게!! 어렵겠지만 조금 힘내보자...!

[글쓴둥이]

13에게
으앙 ㅜㅜㅜ 눈물 났다 .. 고마워 둥아 ㅠ ㅠㅠ ㅜㅜㅠㅠㅠㅜ 노력 해보고 안되면 때려치워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