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표출 이 글은 제한적으로 익명 본인 표출이 가능해요 (횟수 제한이 있음, 아이템 미사용시 표출 금지)
간만에 와서 이런 글 올리니까 되게 슬프긴 하다...ㅎㅎ 근데 동들이 워낙 응원도 많이 해주고... 우리 커플을 좋아해줬어서 말해줘야 할 것 같아서 왔어! 큰일...? 까지는 아니고, 그냥 우리가 서로 뜻이 안 맞았던 거 있었잖아 그거에 대해서 아직까지도 좀 가끔씩 언쟁이랄까 그런 게 있었는데 지속되니까 서로 지쳤었나봐 언니는 요즘 입시철이라서 친한 학생들 자소서 봐주는 일이랑 상담, 거기에 중간고사 출제기간까지 겹쳐서 스트레스 받아했고 나는 나대로 일이 있어서 스트레스 받아하고... 결국 그 두 개가 맞물리니까 더는 안 되겠더라고... 그래서 오늘 같이 있다가 일단 추석 때까지 시간 좀 가져보기로 하고 막 언니집 나오는 길이야ㅎㅎ 헤어지는 거 절대 아니고, 시간 좀 가져보면서 서로 일도 좀 정리되면 차분해진 마음으로 그 때 다시 만나서 얘기하자는 걸로 결론이 나왔는데 마음이 허한 건 어쩔 수가 없나봐... 근데 언니는 그 와중에 추석 선물 미리 주는 거라면서 부모님께 가져다드리라고 정관장을 주더라? 생일 때도 그러더니 이렇게 빼놓지 않고 우리 부모님 챙겨주는 거에 새삼 다시 느꼈어 나는 언니에 비해 한참 어리다는 걸ㅎㅎ 생각 정리 되고 다시 만나서 얘기 잘 풀리면 그땐 나도 언니네 부모님 추석 선물 늦었지만 챙겨드리려구! 음 아무튼 동들아 난 언니 못 놓치니까, 헤어질 생각은 추호도 없어 그냥 시간 갖는 것뿐이니까 잘 해결되면 그 날 바로 에피소드 들고 인티 올게! 사실 뜨문뜨문 들어오는 바람에 여기 찾아오는 데에도 시간이 좀 걸렸어ㅋㅋㅋㅋ 언제 바뀐 건지... 너무 당황스러웠... 자 그럼 10월에 보자! 다들 잘 지내!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