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쎄해서 거의 연락 안하는 앤데 오늘 걔가 나한테 했던거 생각해보니 이런게 가스라이팅인가 생각이 들어서.. 1. 나랑 원래부터 친했던 지인들에게 갑자기 연락해서 어느 순간 내 앞에서 그 사람들과의 인맥 과시 (아 그 오빠 나랑 어제 술마셨어~ 나랑 친한데 내가 물어볼께!) 2. 자기를 좋아하는 남자들에 대해 나한테 고민하듯 털어놓으면서 내가 썸타는 사람 얘기하면 “그 오빠가? 썸 아닐껄?” 이라고 말하기 3. 항상 진짜 아끼는 친구인듯이 얘기하면서 근데 다 좋은데 OO이는 이것만 고치면 더 좋을텐데~~ 항상 아쉬워서 그래 라고 얘기하기 4. 다른 사람들이 있는 공지방에서 내가 일 관련 공지 올리면 바로 잘못된 공지입니다~ 다시 올릴께요! 하고 수정하기... 5. 혼자 일하게 되었을 때 다른 사람들이 왜 혼자하냐고하면 쓰니가 바쁘대요.. 어쩔수없죠.. 라고하기 사실 거의 1년도 더 된 일인데 아직도 걔 생각을 하면 너무 힘들어.. 진짜 괴로웠는데 너무 남들앞에서는 나를 아끼는 것처럼 하니까 내가 이상한 사람인가? 내가 사실 얘한테 열등감을 느끼는건가? 생각이 들어서.. 진짜 친한 친구들은 이게 가스라이팅이라고 하는데 아직도 나는 모르겠어 진짜 이친구 생각하면 너무 힘들어 스트레스 받을때면 얘랑 싸우면서 우는 꿈을 꾸거든 ㅠㅠ 이런 일들에 대한 그 아이의 입장을 들어본적이 없어서 아직도 오해를 풀고 싶긴 한가봐... p.s. 결국 이 아이는 내가 안 좋게 헤어졌다고 어렵게 털어놨던 내 전남친과 보란듯이 잘 사귀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