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고민상담 좀 해줘 어쩌면 좋지

사실 별로 안좋아하는데 좋아하는척하고있어. 아니 좋아하는지 안좋아하는지도 확실치 않아. 같이 있으면 좋은데 없어도 난 아무렇지도 않아. 나를 좋아해주는 그모습이 그게 좋고 아까워서 못놓고있는것같아. 근데 그 사람한테 내가 너무 큰 존재고 의미라서 딱 선긋고 솔직하게 말하기엔 상처를 너무많이 받을것같아. 근데 곧 나한테 고백할것같은데 어떡하지 난 아직 마음 정리가 안됐는데. 나 진짜 못된거 아는데 나도 나를 모르겠다

[우동1]

썸타는거야아니면사귀는거야?

[글쓴우동]

아직 안사겨

[우동2]

몇살이야?

[글쓴우동]

21살

[우동3]

어장아닐까

[글쓴우동]

아 그런가...

[우동4]

나같으면 친구로 지내자고 할거같아

[글쓴우동]

고마워

[우동5]

내 생각엔 그래도 동이 마음을 말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다. 상대방은 이미 마음이 큰데 동이가 확실하게 얘기해주지않으면 더 커져버릴거고 상처받는것도 더 클거야 ㅠㅠ

[글쓴우동]

얘기해줘서 고마워

[우동6]

마음을 알려줘. 솔직해도 좋을 것 같아. 왜냐면 이상태로 계속 있다보면 상대가 더 상처받을거야.

[글쓴우동]

고마워

[우동7]

동이 몇살이야?

[글쓴우동]

21살

[우동8]

너 맘을 너가 모르면 누가 알아

[글쓴우동]

그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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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얘기해줘서 고마워

[우동10]

쓰니 상대도 인티해?

[글쓴우동]

아니 안하는걸로알아

[우동11]

그럼 그냥 친구로 지내자고 하는게 나을 것 같은데

[글쓴우동]

그런가

[우동12]

사귀지 마 제발 나 얼마 전에 헤어졌는데 전여친이 딱 그랬어 진짜 원망스러워서 죽어버릴 것 같고 너 나쁜 거 아니까 다행이다 내 전여친은 나쁜 것도 몰랐거든 ㅋㅋ 그냥 제발 그 사람을 위해서 자연스럽게 사라져주라,, 너무 상처야 진짜 그 동안 내가 허수아비랑 사랑한 것 같고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