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밤에 알바해서 2시에 끝나. 내친구가 고민이 있대서 나 끝나는 시간 맞춰서 같이 술집가서 밥먹었어(술x)
그렇게 아침 7시쯤 들어갔는데 남친이 9시쯤에 전화와있어서 덜 깬 목소리로 받았거든. 아침 7시에 들어갔다하고
근데 왜 나보고 네 얘기도 아닌데 친구얘기를 아침 7시까지 듣고 있냐,
넌 항상 걔가 만나자고 하면 나가더라. 아니다 됐다. 그냥 끊어 자. 이러는거야 내 얘기는 들으려고 하지도 않고..
그래서 화났냐고 하니까 화 안났다고 그냥 끊어. 자. 계속 이래서 그런거 아니면 왜 나한테 화를 내냐고,
내가 피곤했으면 친구도 안만났고, 내가 걔한테만 쩔쩔 매는 줄 아냐고. 나도 힘들고 만나기 싫을땐 걔한테 만나기 싫다고 하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냐고 이랬거든?
근데 걱정되서 그러잖아. 라고 하면서 말투는 나한테 화난 거 같은거야..ㅎ
나는 남친 군인이라 늘 아침 8시에 전화와서 7시에 집 들어왔는데 1시간 꾹꾹 참았는데 전화오늘은 늦게와서 잠든거거든?
그리고 남자친구한테 친구랑 있었던 일, 해주고 싶었던 일 정말 많았는데 그런거 뚝 사라지고 너무 눈물날 것 같아서 넌 내 맘을 너무 모른다 했더니
그거에 또 빡쳐서 냉전상태야. 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