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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476l
이 글은 5년 전 (2018/12/25) 게시물이에요

상담? 까지는 내가 부족해서 아마 도움은 안 될테니까...

동들 고민 들어줄게!!

추천


 
   
우동1
짝사랑 잊고 싶어 빨리
5년 전
글쓴우동
헐 나두... 근데 사람은 잊은 것 같다가도 지나가다 향기 한 번에 다시 생각나고 그렇더라구! 그래서 나는 그냥 마음은 편하게 먹기로 했어. 혹시 동이는 빨리 잊고 싶은 이유가 따로 있어?
5년 전
우동3
나만 좋아해서..마음아파 진전도 없고 답도 느리고 근데 너무 좋아헤
5년 전
글쓴우동
짝사랑이 다 그렇지 뭐.. 근데 또 잊혀지는 건 더럽게 안 잊혀지고... 야속한데 그렇다고 걜 탓할 수도 없으니까ㅠㅠ 에고 공감되니까 더 슬프다. 얼마나 좋아한 거야?
5년 전
우동7
2개월정도..
5년 전
글쓴우동
7에게
ㅜㅜ서로 친구야? 동이가 더 안 아팠으면 좋겠다ㅜㅜ

5년 전
우동2
애인이 서비스직이라 바쁜데 크리스마스부터 내년 2월까지 바쁘대 너무 외로워 오늘 백일인데 문자 한통 밖에 못 받은 게 다야
5년 전
글쓴우동
하이고ㅜㅜ 속상하겠다ㅠㅠㅠ 백일인데... 너무 바쁜가보네ㅠㅠ 끝나는 시간 맞춰서 만나러 가는 건 어때?
5년 전
우동4
장거리라서 ㅜㅁㅜ... 오늘 보러 가고 싶은데 부모님께서 과잉보호 너무 심해서 밖에 잘 안 보내셔 흑흑
5년 전
글쓴우동
아이고ㅜㅜㅜ 혹시 나이 물어봐도 돼?ㅜㅜ 친구랑 여행간다고 하고도 힘드려나ㅜㅜ? 힝 나중에 전화라도 해야겠네ㅠㅠ
5년 전
우동5
게다가 요즘 바빠서 그런지 연락할 때 말투도 너무 날카롭고 그래... 피곤해보여서 백일선물도 이거저거 챙겨줬는데 언니가 선물 보자마자 ‘저게 다 뭐야’이러면서 고맙다는 말보다 미안하다는 말도 먼저 나오고 ㅜㅜㅜㅠ 그게 요즘 넘 심경쓰여 아 나이는 21이야 ㅠㅠ
5년 전
글쓴우동
ㅜㅜ연애든 친구사이든 참... 어느 한 쪽이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들면 관계도 힘들어지더라.. 진심은 아닐거야ㅠㅠ 애인도 동이 만나고 싶은데 자꾸 일 때문에 힘들어져서 미안해가지고 그런 거겠지! 너무 걱정하지마 지나고 나면 괜찮을거야
5년 전
우동8
고마워 동이야 네 덕분에 힐링 돼써❤️❤️❤️ 요즘 넘 심적으로 심란해서 힘들었는데 ㅜㅁㅜ
5년 전
우동6
졸업해. 지역도 다르고.. 아마 걔도 나도 대학 생활에 적응해나가면서 서로를 잊어가겠지. 너무 속상해. 일상에서 걔가 사라진다는 게 상상이 안돼. 대학가서도 연락할 용기는 없고 그냥 미치겠고 착잡하고.. 하 어떡해야 해 이거
5년 전
글쓴우동
별로 안 친한 거야? 나랑 비슷한 상황이라 착잡하네... 나도 3년 내내 좋아했다가 내가 다른 지역으로 대학 가거든
5년 전
우동10
친해질 수가 없더라. 나한텐 걔가 친구로보이지가 않는데 편하게 다가갈 수가 없어.. 무뚝뚝하게되고 사고가 정지되어버리고 용기는 없어서 깔짝거리지도 못하고..아휴 모르겠다 정말
5년 전
글쓴우동
헐 나랑 완전 똑같아...ㅋㅋ 너무 좋아해서 내년에 어떻게 만날지 고민하는데 걔는 재수한다 그래서 미치겠어,,ㅜㅜㅜ
5년 전
우동9
친한 친구 좋아하게 되니까 진짜 미치겠어 ㅋㅋㅋㅋㅋㅋ 얘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왠지 잃기 싫지만 언젠가는 고백해야할 것 같고...미치겠다...
5년 전
글쓴우동
아ㅜㅜㅜ 뭔지 알겠다 좋아하는 게 미안한 건 아니지만 알면서도 걔는 그렇게 받아들일지 아닐지 모르니까 미안하고 괜히 멀어지면 또 어떻게 하루하루 봐야할지 걱정되고ㅜㅜ 그렇다고 평생 이러고 있을 수는 없고ㅜㅜㅜ 혹시 학생이야?
5년 전
우동11
마자...학생이야ㅠㅠㅠ 내년고3되서 그전에 확 말해버리려고 나는 플러팅도 엄청 티나게하거든 근데 걘 무조건 내가 친구로써 그러는줄알거야...ㅠㅜㅠㅜㅜㅜㅠ그니까 더 답답해
5년 전
글쓴우동
고3...? 잘 됐으면 좋겠지만 중요한 시기인데 괜히 심적으로 고생할가봐 걱정되네ㅜㅜ 나는 이제 졸업하거든...
5년 전
우동12
아아 내년에 고3되니까 그 전에 얘기해버려야겠다는 뜻이였오 고3때는 중요한 시기니까 ㅠㅠㅠㅠㅜㅠ으아 졸업하는구나 그럼 쓰니짝녀분은 어떻게되는거얏.. ?!! ㅠㅜㅜㅠ
5년 전
글쓴우동
12에게
허허... 글쎄... 친한 친구면 계속 연락하겠는데 도저히 못 친해졌구... 일단 내가 타 지역으로 가서...ㅋㅋㅋㅜㅜㅜ 사실은 나름 다시 만나보겠다고 혼자만의 빅픽쳐도 세워봤는데 걔가 재수한다는 말이 있어서...ㅎㅎ 에구 인연이 아닌가보다 싶긴 한데 많이 좋아하지 그래도

5년 전
우동13
글쓴이에게
이런 얘기들어보면 짝녀랑 안친한것두 고문인 것 같아... ㅠㅠ졸업하기전에라두 들이대볼 생각은없어??...

5년 전
글쓴우동
13에게
음... 내가 얼마나 안 친하냐면... 내가 제일 플러팅 세게 친 말이 그거야 "내가 얼마나 너한테 관심있으면 염색한 걸 알아봤겠어!(장난식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친구가 도와주고 엄청 용기낸 거였음...ㅋㅋㅋ
근데 친한 것도 진짜 힘들겠다 괜히 말도 못하겠구ㅜㅜㅜㅜ 진짜 짝사랑은 답없는듯

5년 전
우동14
글쓴이에게
헉 와우...그래도 그렇게 다가가본게 어디야ㅜㅜ 졸업전까지 친해지면 넘넘 좋겠지만 이제 곧 방학이구...쓰니 맘고생 심하겠다얼마나 좋아했어ㅜㅜ?

5년 전
글쓴우동
14에게
우리 학교는 이미 학교를 안가서ㅜㅜㅜㅋㅋㅋ 글쎄 말로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처음으로 사람을 보고 얼굴이 빨개질 수 있다는 거 경험해봤고 3년 내내 안 좋아하려고 발악 아닌 발악 했는데 결국 지금까지 이러고 있는...?ㅋㅋㅋㅋㅋㅋ 왜 하다보니 내 고민 상담같지... 아무튼 그냥 많이 좋아했지! 그래도 괜찮아

5년 전
우동15
짝사랑때문에 힘들어
5년 전
글쓴우동
아이고ㅜㅜ 오늘따라 짝사랑동들이 많이 보이네ㅜㅜㅜ 많이 힘들지ㅜㅜㅜ??
5년 전
우동18
혼자 좋아한지 9개월정도 됐는데 직장동료?? 같은 사인데 내가 곧 퇴사할것 같거든
잘 되기까지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이제 못볼거라고 생각하니까 우울해...ㅠㅠ

5년 전
글쓴우동
친하지는 않았고? 퇴사하고도 연락할 사이는 아닌 거야?
5년 전
우동19
최근에 조금 친해졌는데 그래서 더 슬퍼....ㅠㅠㅠㅠㅠ
퇴사하고도 연락할 사이는 아닌것 같아서...

5년 전
글쓴우동
19에게
힝구ㅜㅜㅜ 그래도 지금이라도 뭔가 나는 당신이랑 계속 연락하고 싶어요 라는 티를 내면 어때?

5년 전
우동22
글쓴이에게
퇴사후에 연락해서 서로 안부 묻는거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지금처럼 자주 보고 일상이 어땠는지 묻고 같이 일할때 이런저런 의견도 나누고 하긴 어려울 것 같아서..

5년 전
글쓴우동
22에게
그럼 퇴사 후 연락해가지고 계속 뭐하는지 이어나가는 것도 힘들겠지...?ㅠㅠㅠ아이고 너무 안타깝다..

5년 전
우동24
글쓴이에게
아무래도 상황이 그렇다 보니까 내가 내 마음을 내려놓는 수밖에 없는거 같아서 좀 슬퍼졌어
들어줘서 너무 고마워

5년 전
글쓴우동
24에게
헉 아니야 나도 이런 얘기 털어놓을 곳이 인티 밖에 없어서.. 나라도 도움 됐다면 너무 기뻐. 동이가 좋아하는 그 사람도 동이와 계속 연이 닿으면 좋겠다ㅜㅜㅜ

5년 전
우동26
글쓴이에게
너는 어때? 좋아하는 사람 있어?

5년 전
글쓴우동
26에게
응! 있어ㅋㅋ 나도 답은 진짜 없지만....

5년 전
우동27
글쓴이에게
왜왜
나도 들어주고 싶어

5년 전
글쓴우동
27에게
음....말하자면 긴데... 3년 째 짝사랑 중이고 이제 나는 다른 지역으로 가...ㅋㅋㅋㅋㅋㅋㅋ

5년 전
우동28
글쓴이에게
으어아이고
나보다 훨씬 길긴 한데 뭔가 상황이 비슷한거 같아서 눈물이.....ㅠㅠ

5년 전
글쓴우동
28에게
ㅠㅠㅠㅠㅋㅋㅋ짝사랑이 왜 이렇게 오래 이어지는지 이번에 알았어...ㅋㅋ 주말 내내 이제는 그만 좋아해야지 피해다녀야지 다짐해도 월요일 아침에 어쩌다 마주치면 다시 미치겠더라....동이도 그랬어?

5년 전
우동29
글쓴이에게
으응 계속 눈 안쳐다보고 피하고 하는데도 온통 신경은 그 쪽으로 가 있어서 실수 연발하고
일 쉬는 날에도 계속 생각나서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히고 그랬지...ㅠㅠ
짝녀는 어떤 사람이야?

5년 전
글쓴우동
29에게
솔직히 말해서 가까운 사이는 아니니까 내가 특정할 수는 없긴한데 나한테는 음...참 예쁜 사람? 나한테는 진짜 예쁜 애였어. 별 것도 아닌데 자꾸 눈이 가고.. 고작 몇 초 눈 마주쳤다고 내 얼굴 벌겋게 만드는 사람...? 와 나는 진짜 사람 얼굴보고 얼굴 빨개진 건 처음이었어ㅋㅋㅋ
이렇게 말하니까 얼빠 같긴 하지만 뭘해도 내 눈에 예뻐보이는 애였어ㅋㅋ
동이가 좋아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야?

5년 전
우동30
글쓴이에게
와 나랑 비슷해... 나 얼빠 아닌데 자꾸 예쁘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내가...
그리고 상처가 많은 사람인데 나랑 비슷한 점이 많아서 신경쓰이기도 해
나도 계속 얼굴 빨개지는데 진짜 신기하네

5년 전
글쓴우동
30에게
난 그 후로는 엄청 많이 그러지는 않았는데 그 경험이 넘 충격이었어 얼굴 진짜 잘 안 빨개지거든ㅋㅋㅋ
걔가 너무 드라마처럼 웃으면서 눈마주치다가 갑자기 뒤도는 거야 나는 영환줄 알았어 무슨ㅋㅋㅋㅋㅋㅋ

5년 전
우동31
글쓴이에게
나도 평소에 포커페이스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서ㅠㅠㅠㅠ
막 되게 머릿속에서 사진 찍힌것처럼 생각나지 않아?

5년 전
글쓴우동
31에게
헐 맞아 모노드라마 같음... 걔랑 청춘영화 한 오백 편은 찍었다 진짜ㅋㅋㅋㅋㅋ
나 가끔 눈 마주치면 울고싶을만큼 좋아ㅜㅜㅋㅋㅋㅋㅋㅋ

5년 전
우동33
글쓴이에게
동갑 친구야?
난 나보다 나이 많으신 분인데 아직까지 눈을 잘 못쳐다봐...

5년 전
글쓴우동
33에게
응.. 친구여도 잘 못 쳐다보겠어.... 몇 살 차인지 물어봐도 돼??

5년 전
우동34
글쓴이에게
여섯살...

5년 전
글쓴우동
34에게
어떻게 좋아하게 된 거야?? 궁금해

5년 전
우동35
글쓴이에게
본의 아니게 우는걸 봤는데 그 다음부터 계속 신경쓰이고 그랬어..
하지만 현실은 내가 모지리라 챙김받는게 함정...ㅋㅋ

5년 전
글쓴우동
35에게
헉 그런 장면 보게 되면 확실히 자꾸 신경쓰이지ㅜㅜㅜ 근데 그런 사람한테 또 챙김받으면 그건 또 그거 대로 설레구ㅋㅋㅋㅋㅠㅠ

5년 전
우동36
글쓴이에게
맞아 내가 원래 되게 무슨 일이 있어도 무덤덤한 성격인데 요새 덕분에 많이 왔다갔다 롤러코스터야..
난 지금도 힘든데ㅋㅋ 너동은 3년이라니... 그동안 힘든적 많았겠다...

5년 전
글쓴우동
36에게
힘들었다기보다 내가 참 밉더라ㅋㅋ 친구들이 그렇게 도와줘도 제대로 친해지지도 못하고 결국 여기까지 온게... 나도 처음이다보니 대담하게 말 걸지를 못했어

5년 전
우동37
글쓴이에게
친구들한테 커밍아웃했구나
나한테도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는 친구가 있으면 좋겠어

5년 전
글쓴우동
37에게
내 주위에 유독 무덤덤하게 잘 받아들여주는 친구가 많았어ㅋㅋ
동이한테도 그런 사람이 많이 생기면 좋겠다ㅜㅜ

5년 전
우동38
글쓴이에게
고마워
가끔 이 글 들어와서 푸념 좀 해도 될까?ㅋㅋ
물론 답글은 안달아줘도 돼...
오늘 하루종일 생각했는데 술 먹으니까 더 생각난다
아아 짜증나.....

5년 전
글쓴우동
38에게
그럼! 나도 생각날 때마다 다시 올게~
힝구ㅠㅠㅠ오늘은 푹 자고 내일은 좀 괜찮아질거야.
나는 자고 일어나면 좀 기분은 낫더라고

5년 전
우동39
글쓴이에게
응응 고마워 덕분에 좀 위로가 된거가타
아제 자야해ㅜㅠ 출근!^%#(*@^$*&^#($^!
이 글 스크랩해놓고 가끔 짝사랑 얘기 하러 올게....

5년 전
글쓴우동
39에게
아이구ㅠㅠ 출근하겠네ㅜㅜㅜㅜ내가 괜히 더 잡아둔 거 아닌가 몰라.
출근 화이팅 하고 언제든지 와! 기다리고 있을게.

5년 전
우동41
글쓴이에게
인티에서 이렇게 편하게 얘기하고 이해받았다는 느낌이 든 건 처음이었어ㅠㅠㅠㅠㅠ
너동이 잡아둔거 아니고 내가 잠이 안와서 그래ㅋㅋ
이제 진짜 자러가야겠다ㅠㅠ
좋은 꿈 꾸기를 바랄게!!!!

5년 전
글쓴우동
41에게
ㅎㅎ나도 고마워. 이런 얘기 할 수 있는 거 자체가 나한테도 큰 위로거든.
잘 자!

5년 전
우동16
헉 나도 짝사랑 중 ㅠㅠㅋㅋㅋㅋㅋ 쌍방인지 아닌지 헷갈려서 너무 힘들어
5년 전
글쓴우동
애매할 때 진짜 힘들지ㅋㅋㅋ 더 다가가기도 무서운데 뭔가 얘도 확실하게 나 밀어내는 것도 아닌 거 같구ㅠㅠ
5년 전
우동17
맞아.. 헷갈리게라도 하지 말던가 나 혼자 의미부여 하고 나 혼자 설레하고 나 혼자 마음고생 한다 ㅠㅠ..
5년 전
글쓴우동
이럴 때 우리 무슨 관계냐고 물어볼 수 있으면 좋겠는데... 참 사람이 어렵다ㅜㅜ 고생많이 했겠네ㅜㅠㅠ
5년 전
우동20
이미 틀어질만큼 틀어졌는데 예전의 추억이 너무 아름답고 그 애가 나랑 사랑했던 흔적을 되짚어볼수록 너무 힘들어ㅠㅠ 이제 끝이란걸 아는데 이게 그냥 미련이겠지? 나 얘한테 상처 진짜 많이 받았거든.. 그냥 나라는 사람을 좋아해주는 느낌이 그리운걸까...?
5년 전
글쓴우동
음... 조언이 듣고 싶은거야 위로가 듣고 싶은 거야? 혹시나 내가 하는 말이 되려 동이한테 상처가 될까봐 묻는 거야
5년 전
우동21
얘가 내 거의 첫사랑이거든... 근데 진짜 내 마음을 모르겠어 그냥 보통 다들 헤어지면 그 사람이 그리운게 아니라 그 추억이 그리워서 힘들다고 하는데 내가 그 경우인가 싶어서... 동이가 그냥 해주고싶은 말 해줘!!
5년 전
글쓴우동
음 내가 보기에도 그 때 그 추억, 첫사랑이랑 사랑할 때 동이 자신이 그리운 게 큰 거 같아. 흔적 되짚어볼수록 당연히 아름답지. 기억은 늘 미화되고 기억하기 싫은 모습은 묻어두니까. 상처 많이 받은 사람에게 다시 돌아가기보다 차라리 새로운 사랑에게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게 동이를 사랑하는 길이라고 생각해. 누군가를 사랑하기 전에 제일 먼저 해야 하는 일은 자기를 사랑하는 일이래. 물론 내가 이런 말 하는 것도 웃긴 일이긴 하지. 나도 잘 안 되는 걸 붙잡으니까. 그래도 적어도 쓰니한테 상처 준 사람을 다시 사랑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잘 될거야. 또 즐거울 거고, 또 사랑하게 될거야.
5년 전
우동40
고마워 이렇게 마음 따뜻하지고 정성들여서 써줄줄이야ㅠㅠㅠㅠ 동이말 맞는 거 같아 지난 추억에 얽매여 앞을 보지 못한다는겈 나에게 좋지 못한일이니까.. 사실 내가 나의 결핍을 아는거 같아 늘 사랑이 부족했는데 이친구는 늘 나에게 좋은 말을 많이 해줬거든 내그 소중한 사람이라는 확신을 줬던 그 시간들이 너ㅜ 아름답고 마음아파서 잊지 못했던거 같아.. 이젠 나자신을 좀 사랑해야겠디? 그러면 굳이 타인에게 사랑받지 않아도 괜찮아질 것 같아 따뜻한 조언 정말 고마워 동이에게도 정말 동이같은 좋은 인연(주변 사람 포함 모두)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진짜 고마워!
5년 전
글쓴우동
40에게
내가 동이한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다면 정말 다행이야. 자기는 자기 자신이 제일 잘 아니까 동이는 잘 이겨낼 거야. 많이 힘들 때는 또 와서 한참 털어놓고 가. 언제든지 듣는 건 열심히 할 수 있으니까.

5년 전
우동23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나를 그냥 친한 언니나 존경 혹은 동경의 대상으로만 바라볼뿐 나와 같은 감정으로는 ㅠ 바라봐주시지 않는 거같아.
그래서 포기하려고..
그나저나 글쓴 우동 너무 멋지고 착해! 이런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

5년 전
글쓴우동
ㅠㅠㅠㅠ슬프겠다. 하긴 짝사랑이 그렇긴 한데.... 그래도 할 수 있는 한 플러팅은 넣어보는 게 덜 후회스럽지 않을까?
헉 아니야... 나도 이런 얘기 있으면 여기 와서 막 징징대는데 다들 잘 들어주더라고ㅜㅜ 그래서 나라도 들어주는 게 도움 됐으면 좋겠어서!

5년 전
우동32
이런 이야기를 익명으로라도 해볼 수 있어서 신기하고 속이 후련해!
3년 넘게 짝사랑했던 친구가 나와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고 올해 결혼했어.. 웨딩사진까지 같이 찍었지 ㅎㅎ
괜찮았는데 너무 힘들었어.

지금 내가 좋아하는 그 분도 사이가 더욱 더 친밀해지면 계속 만나게 되고 친구가 되어 아마 또 언젠가 결혼식에 참석하거나 하지 않을까 싶어 ㅎㅎ
게다가 일로 엮여 있어서 서로 잃을게 많은 것 같기도하고.. 그래서 이렇게 천천히 잊어가면서 다신 안보는 사이가 되는것도 괜찮은 것 같아!
이제 우동이야기도 들려줘 ㅎㅎ 내 고민말고.. 우동이도 어떤 고민을 하는지 어떤 생각을 하며 지내는지 궁금해지는데?

5년 전
글쓴우동
그렇구나. 예전에 그런 일이 있었으면 두렵겠다. 또 그럴까봐... 나는 그냥 그래. 어느 순간 확 좋아해버려서 왜 좋아하게 됐는지도 까먹었어. 좋아한다고 어디 숨겨서 말하기에도 참 사이가 멀고. 그런데 이제는 거리까지 멀어질테니 좀 답답하고 벌써 보고싶고 그런 거? 그냥 그런 거 같아. 나도 날 잘 모르겠어. 너무 이런 게 오래 돼서 걔가 없는 하루가 상상이 안 되고 걔를 못 보는 나를 상상할 수 없어.
5년 전
우동42
토닥토닥
쓰니는 그러면 그 관계를 진전시키기보다는 그냥 잊고 싶은거야? 어떤게 쓰니에게 최고의 시나리오가 되는걸까?

5년 전
글쓴우동
42에게
진전시키고 싶어서 발악한 게 3년 이었으니까. 안 된다는 건 충분히 알았어. 잊는 게 된다면 잊고 싶지만 길 가다 향기 한 번에 다시 생각나서 잊기도 힘들더라. 그러게, 어떤 게 최고의 시나리오일까...ㅋㅋㅋ 걔가 한 번쯤 먼저 다가와 주는 거면 더할 나위 없긴 하겠다.

5년 전
우동44
글쓴이에게
나랑 조금은 비슷하네... 시간이 해결해 줄수 있을까? 우리 힘내자...

5년 전
우동43
걔는 날 안좋아하는거같아
5년 전
우동45
지금도 가능하니ㅠ유류ㅠㅠ
5년 전
글쓴우동
지금 봤네~ 얘기하고 싶으면 해!
5년 전
우동46
앱으로 만난 앤데 번호도 없고 카톡으로만 연락하던 상태였고 마음이 있는 상태인 건 서로 알고 있었어
근데 얘가 텀이 진짜 누가봐도 너무 느린거야
진짜 11월부터 두 달을 연락했는데ㅠ ㅠ
크리스마스 때도 진짜 하루종일 카톡 안 보길래 내가 지쳐서 너 이럴 거면 그만 하자는 식으로 말하고 걔도 내 톡 보고 서로 감정 상한 상태로 한두마디를 더 주고 받았어 근데 이런 얘기를 하는데도 답장을 하루에 한번 꼴로 보내는 거야..
내가 너무 화나서 걔가 안 읽고 있는 상태에서 그냥 서로 차단하자고 했는데 얘가 내가 보낸 톡 보고 읽씹하고 진짜 차단한 거 같아 난 답장 올 거 생각하고 차단을 안 하고 있었거든 확실히 끝내려구.. 그리고 얘 이름이 진짜 특이해서 인스타에 그냥 이름을 쳤는데 바로 나오는 거야 디엠으로 연락하면 오바겠지?.. 진짜 어떡하지 ㅠㅠ

5년 전
글쓴우동
동이는 계속 마음이 있는거야?
5년 전
우동47
웅 동아 축하해줘 나,,,,연락해서 사귄ㄷㄹ낙앋아당땅당당당당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아죽게슨
5년 전
글쓴우동
47에게
....??? 뭔진 모르겠지만 잘됐나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축하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년 전
우동48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마워...나도 이럴 줄 몰랐어.... 그래도 고민 들어주려해서 고마워 ㅠㅠㅠ정말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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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들은 애인이 양성애자면 남녀 둘 다 노는거 싫어해..?4 01.05 21:06 1055 0
오늘 내 애인한테 또 한번 반한 썰2 01.05 21:06 546 0
좋게 헤어지고 지금은 친구로 지내는데8 01.05 18:47 718 0
이제 진짜로 포기해야 하는데 01.05 18:24 5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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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쏘
아저씨! 나 좀 봐요!나는 지극히 연애쪽으론 평범한 백설 ... 25년 인생 100일은 단 한 번도 넘겨본 적 없는 암묵적인 모쏠(?) 백설이다...사실 나는 백마 탄 왕자님을 기다리는 걸수도 ...?!"야!!! 백설!!! 오늘 우리 클럽 가기로 한 거 안잊었지?! 너 또 깨면 주거 진짜 ㅡㅡ!..
by 알렉스
[배우/남윤수] 너를 삭제,ㅡ단편ㅡ  ㅡ내가 봐도 유치한 드라마의 한 장면 같았다. 어젯밤은. 발단은 돌아버릴 것 같은 심심함 때문이었다. 그 전까지 나는, 내 앞으로 산더미처럼 온 시나리오 책들을 읽고 또 읽고 있었다. 툭, 하고 나를 잡아끄는 작품이 없었다. 감사하고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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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도윤
“너 아직도 이 노래 들어?”나는 슬이에게 물었다. 하지만 슬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그녀를 위해 말없이 노래를 들었다.내리쬐는 햇빛에 구름마저 부서져 버릴 것 같은 여름날, 카페베네 과일 빙수를 앞에 두고 싸웠던 지난날이 온전히 기억난다. 토이를 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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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쏘
아저씨! 나 좀 봐요!'뭐야 ... 지금 몇시야 ... 머리는 또 왜이렇게 아픈데 ㅜㅜ...'기억났다 ... 어제 내가 저지른 모든 만행들이 ..."미쳤어!! 백설 미친년아!!! 진짜 죽어!!죽어!!!"(전화벨 소리)"아 왜!!!!!""뭘 왜야~ 어제 잘 들어갔나해서 전화했지~""이보아 이 나쁜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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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도윤
“도윤아…. 나 너무 아파. 도와줘.”슬이의 한 마디에 나는 기다리던 버스 대신 택시를 불러 슬이네 집으로 갔다. 슬이가 사는 오피스텔에 택시가 도착했을 무렵 슬이는 아픈 배를 쥐어 잡고 입구 앞 벤치에 쭈그려 앉아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를 택시에 태워 가까운 응급실로..
by 한도윤
나는 매일매일 이직을 꿈꿨다. 꿈꾸는 이유는 단순했다. 현재 내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환경의 변화를 꾀하는 게 필요했기 때문이었다.나는 2년 전 중견 건축사사무소에서 프리랜서의 꿈을 안고 퇴사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이 터지면서 세계는 혼란에 휩쓸려고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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