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은 직장인이고 나는 방학 중인 대학생이야 언니가 일주일에 한번 쉬거든? 자기 할 거 하고 싶어도 잘 못 해 시간이 없어서 ㅜㅜ 언니는 일찍 출근하고 열두 시 거의 다 돼서 퇴근하고 나는 사정이 있어서 새벽 1시에는 자야 돼 ㅜㅜ 그래서 먾이 못 보는데 심ㅈㅣ어 장거리여... 연락 많이 못 하면서 생긴 서운함이랑 언니가 가끔 말 날카롭게 해서 서운한게 쌓야서 결국 폭발하고 하루 잠수탔거든 언니가 잠수 타는 거 젤 싫어해... 언니랑 사이가 계속 어정쩡한지 거의 2주 되가는 거 같아 엊그제 서운한 거에 대해서 대화 좀 했는데 언니가 독감이어서 약 먹고 기절잠 자서 제대로 얘기도 못 끝내서 지금도 어정쩡하거듬...? 오늘도 문자도 몇 번 못하고 11시에 퇴근한다고 문자 보내놓고 여태 연락도 없어 연애 중인데도 연애 하는 거 같지 않아 외롭고 슬퍼 언니는 다툴 때 헤어지는 거 생각하지 말라고 했는데 자꾸 헤어지는 것 밖에 생각이 안 나 이렇게 쓰고보니까 나 진짜 호구가 따로 없다 그치 헤어지는 게 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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