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부터 여자친구랑 동거한다

행복반 걱정반

[우동1]

부럽 ㅜㅜ 여자친구랑 며칠됐어

[글쓴우동]

지금 291일째 연애중! 부모님한테 커밍아웃하고 허락맡고 나가는거라 넘 행복하다ㅜㅜ

[우동2]

와 축하해 쓰니야! 둘이 조곤조곤 얘기해서 좋은 집 만들기를 바라

[글쓴우동]

고마워 ㅎㅎ

[우동3]

헐 너무 부럽다... 쓰니 얘기 더 듣고 싶어ㅠㅠ 커밍아웃 하고 동거까지 허락 해주신거야?

[글쓴우동]

커밍아웃은 이미 했었는데 엄마가 처음에는 못 받아들이셨어 근데 1년지나고 지금 여자친구 만나고는 여자친구한테도 잘해주려고 하고 내가 행복하다면 됐다 이런식으로 바뀌셨고 그만큼 나도 엄마한테 더 잘하고 있고! 동거는 내가 학교도 그렇고 일하는 곳도 집이랑 너무 멀어서 나가서 살고 싶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엄마가 처음에는 안된다고 하시다가 나중에 그럼 졸업하고 나가라 이래서 3일에 졸업식하고 엄마 짐 옮길게 하고 오늘 엄마가 짐이랑 김치 옮겨주셨어! 딱히 별거 없지 ㅎㅎ.. 그냥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나 좋다면 해주고 싶어서 해주는거 같아 엄마도 그래도 여자친구한테 잘해줘서 너무 고맙지 진짜 딸같이 챙겨주셔서

[우동4]

와... 일단 동이한테 개인적인 사생활이라 굉장히 예민하고 조심스러운 부분일텐데 선뜻 말해줘서 고마워 마음 고생도, 힘든 시기도 있었을텐데 견디고 지금 동이가 행복하다니 정말 다행이다! 나도 부모님께 말을 해야하나 고민할 때가 있었는데 주면에 말만 들었지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거든... 말해줘서 고맙고 동이 앞으로 행복하기만 하자☺💕

[글쓴우동]

동이도 행복만 하자🥰

[우동5]

너무너무 부럽다 진짜 항상 행복하길 바랄게!

[글쓴우동]

고마워 동이도 항상 행복하기 ㅎㅎ

[우동6]

난 지금 동거 중인데 사람이 이렇게까지 행복해 질 수도 있는거구나 싶은 생각만 들더라....

[글쓴우동]

맞아.. 그냥 어제 저녁부터 방금 출근 시켰는데.. 행복 그 자체..

[우동7]

맞아 진짜 최고여ㅠㅠㅠㅠㅠㅠㅠㅠ 동거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