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지도 않고, 어물쩍 거리지도 않고, 질문에 네..뭐 그렇죠 이런식으로 말하고 다음 질문으로 넘기는게 아니라 질문에 들어간 말을 한번 더 대답에 넣어주는것도 듣기 좋음. (예: 김재환선수가 놀라던것 같은데 알고 계셨어요? 네 그런것 같더라고요 (X) 네 재환이형이 긴장 좀 하셨던것 같은데요 ㅎㅎ (O)) 네 그런것 같아요랑 네 재환이형 긴장했던것 같아요랑 어차피 말하고자 하는 의미는 같음에도 불구하고 아나운서님 입장에서도 그렇고 듣는사람 입장에서도 더 좋은느낌이랄까?
특히 한가위 메세지 부탁한다고 하니까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같은 전형적인 대답이 아니라 "보름달 보며 소원 비시고, 맛있는음식 먹다가 체하지 마세요"라고 하는거 보고 대단하다 싶었다.
어디 학원 다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