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
인티에 글썼을땐 내 걱정은 그분이 여자라는 거였는데 댓글에 다 생각지도 못한 신천지라고 해서 😱😱😱 약간 내가 몇시간동안 계속 신경쓴게 뭔가 억울하기도 하고 진짜 신천지일까 궁금해서 그냥 오늘 만나자고 했는데 곧 저녁이라구 밥 먹자길래 다이어트 한다구 카페가자구 했어 혹시 신천지일까봐 익들이 말한대로 내가 카페 정하구 스벅에서 만나기로 했어! 스벅 들어갔는데 반나절만에 만난건데도 옷 갈아입고 있고 화장도 다르게 하고 계셔서 깜짝놀랐다... (그리고 예뻐서...😦😦) 약속 잡을때 그분이 나한테 아 스타벅스 좋아하나봐요 전 잘 안가는데 스타벅스에 맛있는 음료 있어요? 해서 내가 뭐랑 뭐 맛있다고 근데 그거빼고 별로라고 했는데 딱 가니깐 테이블에 언니 음료랑 내가 말한것중에 하나랑 딱 있는거야 그래서 감동쓰,,, 암튼 막 들어가긴 전엔 익들이 말한거 떠올리면서 옆테이블에 신천지 일행 있는지 살펴보는 등등 여러가지 하려구 했는데 막상 가니깐 다른 생각 안나구 집중해서 잘 얘기했엉!! 한 한시간 반 얘기하구 헤어졌어 일단 신천지는 아닌듯해ㅋㅋㅋ 아까 첨 만난 카페 둘다 자주 간다 이런 얘기하다가 언니가 원래 자기는 카페는 공차빼고 프렌차이즈 잘 안간다길래 어? 저도요!! 했더니 그럼 오늘은 왜 여기서 만나자했어요?ㅇㅅㅇ 하시길래 넘 당황해서 걍 솔직히 말했거든 신천지 일까봐 그랬다구... 근데 엄청 웃으면서 자기 불교라고 하구 내가 너무 미안해하니깐 괜찮다고 하구... 근데 그분 진짜 불교처럼 안 생기셔서(?) 진짜 의외였오...🤔 난 대학생이구 그분은 직장인이고 또 전공도 정반대 느낌이고 스타일도 완전 다르구... 막 얘기하면서 너무 잘맞는다!! 이런 느낌은 없었는데 약간 뭔가 너무 예쁘니깐 그냥 바라 보는것 자체로 좋더라구ㅠㅠㅠ 이거 뭔지 알아? 암튼 그런느낌이었구.. 마지막에 그분이 먼저 자기는 이쪽이 확실하다고 하고 나는 어떠냐고 해서 나는 남자랑 두번 연애했었다고 하면서 그래서 오늘 재밌었는데 이게 어떤 느낌인지 잘 모르겠다 이랬더니 그럼 시간두고 몇번 더 만나보자구 그러시더라구 그래서 알겠다고 했어!! 사실 얘기하는 동안에는 계속 그냥 엄청 예쁜 첨보는 동아리 선배랑 얘기하는 기분이었는데 내가 중간에 그 언니가 짧은 치마에 싸이하이 신고 오셔서 나는 그런 옷은 뭔가 내가 입을수 없는 옷같다고 세상에는 싸이하이 초커 시스루 이런옷을 입을 수 있는 사람이랑 없는 사람으로 나뉜다고 했는데 막 웃으면서 아 귀여워 이러시는거얌 근데 그때 좀 설레벌임,,, 어떡해 엄마ㅠㅠㅠ 암튼 일단 몇번 더 만나보려구 이게 끝이얌 뭐 별거 없지!! 암튼 뭔가 설레면서 신기하면서 그런 만남이였어 걱정해준 익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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