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까

백수라 바쁘지도 않은 사람인데 카톡 하루에 겨우 두번 답장 와 

만나도 계속 폰만 보고 바쁘다고 먼저 가버려 

장거리라 거의 2주에 한번 밖에 못보는데. 

고백은 그 친구가 먼저 했는데 날 좋아하는 감정이 없는 것 같아. 그냥 외롭고 여자친구 필요하다는 의무감에 사귀는 것 같아. 사귄지 두달 넘고 세달로 접어들고 있는데 스킨쉽도 한번도 먼저 안했어 

 

아무리 생각해도, 날 좋아한 적이 한번도 없는 것 같아 

 

본인은 싫은 소리 하기 싫어서 헤어지자는 말 안하는 것 같은데, 내가 말하는게 낫겠지?  

 

많이 소심한 성격이라 한번도 화도 못내고 매일 혼자 울기만 했는데 이제는 나도 힘들어서 다음에 만날때 이야기 할까봐. 

헤어지는게 좋을까..? 기다리면 날 좋아하긴할까?

[우동1]

헤어져야지 다른 사람 만나서 사랑 받기를 응원할게

[글쓴우동]

고마워 태어나서 한번도 먼저 헤어지자고 말한적은 없지만 덕분에 용기내보려고. 고마워

[우동4]

웅 너는 사랑 받을 자격 있어!!동이 힘내

[우동2]

헤어지는게 좋을거같다...
그 사람보다 쓰니를 사랑해줄 다른 사람을 찾는게 더 나을거같아..

[글쓴우동]

아마 이 사람이랑 헤어지면 학교 졸업할때까지는 공부랑 일에만 집중하려고. 사랑하는게 이렇게 힘들줄은 몰랐어.
고마워 덕분에 용기내서 말해볼게
좋은 밤 보내!

[우동3]

아이구.. 쓰니의 앞길에 쓰니를 아껴주고 배려해줄 멋진 사람이 기다리고있었으면 좋겠다. 쓰니가 행복하길 바라. 쓰니도 좋은 밤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