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생각이 얽혀 엄청 불편한 글이 될수도 있을거 같아 읽다가 불편하다면 멈추거나 댓글 남겨줘도 좋아 다들 여자라고 말하기 전에는 긴가민가 하게정말 중성적이거나 아님 아예 남자다운 여자는 어떻게 생각해? 좋아해 줄 사람이 있을까? 나는 여익이고 아마 범성애자라고 생각해. 남자도 좋고 여자도 좋은데 (사람들이 흔히말하는 편견이 담긴 말이긴 하지만 )남자다운, 남자같은 분위기을 좋아해. 하지만 나는 여자로서 (여자라는 성별로 나를 고정해두고)사랑받고 싶지는 않아. 차라리 상대가 나를 남자라고 생각해주고 사랑하고 받는게 좋아. 나는 내가 중성적이게 생겼음 좋겠고 내가 어떤 성별인지 티내고 싶지 않아하는 편이야 투블럭 하고 다녔을땐 긴가민가하는 편이었는데 지금은 머리가 좀 길어서 누가봐도 여자인 상태이고 머리를 기르고 화장(피부랑 눈썹 입술만해)을 하는 이유는 사랑받고 싶어서 그게 쉬운길일거 같아서 하고 다니는거구 내가 여자로서 사랑받기를 싫어하는건 내가 봐오고 겪어왔던 '여자'들의 연애가 다 정말 지독히도 별로 였어서 그런걸까 성별의 차별성들이 너무너무 싫어서 그런걸까나는 남들이 나에게 남자같이 해다니지 말라고 하는 그 스타일들이 좋고 더욱 내가 원하는 스타일을 표현하고 다니고 싶은데 그런 나를 좋아해줄 사람이 있을까? 그럼 그 분은 범성애자 이여야 하는걸까? 과연 내가 살아가는 길에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잇는걸까? 그냥 조용히 남들이 말하는 여자같은 삶에 끼워맞춰야 사랑받고 사랑할수 있는걸까? '나는 남자가 되고 싶은걸까' 라는 생각도 정말 많이 했는데 나는 내가 가슴이 있는것도 괜찮고 그곳도 괜찮아 내가 가진것들을 좋아해. 그냥 얼굴이, 스타일이 남들이 원하는 '여자'가 아닌것일뿐 수술해서 남자로 다시 태어날 용기도 없어 혹시 이런 나같은 사람들을 부르는 말이 따로 있을까? 나와 같은 생각을 해주는 사람이 잇을까? 나는 사랑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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