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급타자가 많고 장타자가 많으면 굳이 리스크를 감수하며 작전을 걸 필요가없다. 주자 알아서 나가고 때되면 장타 뻥뻥쳐주는데 이거만큼 편하고 좋은게 어디있을까? 작년의 두산이 그랬다. 굳이 과감한 주루플레이로 상대를 압박할 필요도 없었고, 과감한 공략법을 택하는게 맞았음 병살위험성, 초구공략의 리스크따윈 덮고도남는 생산력이 있었으니까 올해는? 기존의 주자모으고 장타 뻥뻥쳐주던 득점공식에서 장타가 사라져버렸다. 주자는 어떻게든 꾸역꾸역 나가는데 이를 불러주지를 못한다. 장타가 사라졌기에 이제 두산은 장타의 압박을 다른방법으로 주어야한다. 유주자 상황을 최대한 많이 만들어 압박한다던지, 주루플레이 활성화로 상대 배터리의 집중력을 교란한던지, 과감한 작전 (스퀴즈,버스터)으로 상대의 시프트에 혼란을 준다던지 여튼 타팀의 공략을 다른방법으로 뚫어야한다. 하지만 지금 두산은 그런게없음. 그냥 모두들 똑같이 적극적 공략만 하고있음. 상황을 읽지도, 읽을 생각을 하지도않음 그저 기계처럼 출루가 아닌 타율만보는 야구를 하고있음 누구든 사이클이 있고 어떤 팀이든 슬럼프는 있음. 야속하게도 게임은 매일매일 치뤄진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승리를 하기위해선 팀이 변화해야하지 않을까 매커니즘 논리에빠져 게임을 무의미하게 낭비하고 선수들의 스트레스만 압박하는 비효율적인 팀운영이 하루빨리 바뀌었으면 좋겠다 3줄 요약 1. 두산의 타선은 너무나 단순하고 생각없는 접근법을 고수하고있음 2. 타선이 돌아도 상대투수 볼배합이 안바뀔정도로 대응력이 매우 떨어짐 3. 팀상황을 보고 효율적인 팀공략법을 들고왔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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