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가슴을 졸이면 지켜본 승리였다. 7회 최항의 잇따른 실책에 실점했고, 강판당했다. 두산이 점수 차를 좁혀왔다. 9회 올라온 서진용도 실점했다. 자칫 승수를 쌓지 못할 뻔했다. 그러나 박종훈은 “(김)태훈이 형이나 (서)진용이나 워낙 나한테 해준게 많아서 가슴을 졸이기보다는 믿었다”며 “수비 실책도 내가 볼넷 1개 더 준거라 생각한다. 어차피 이겼고, 나도 승리투수가 됐기에 (최)항이가 너무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냐 근데 자책은 좀 해야될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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