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과외 처음 해보는데 과외비 봐주라...ㅠㅠㅠ

고2 수학과외 주2회 2시간 한달 60만원이래... 적당한거지??

[익인1]

응

[글쓴이]

고마워우...ㅠㅠㅠ떨린다,,,

[익인4]

근데 되게 대학 좋은데 나왔나보다!! 많이 받는 편인것같은데?

[글쓴이]

나는 새내기야 흑흑,,,,, 고등학교 후배인데 집에 돈이 많나보다,,

[익인6]

내가 작년에 치대생한테 과외받을때가 주2회 2시간해서 40만원이었거든.. 시간당 2만5천원 이라고 했던것같아!

[글쓴이]

헉쓰 그렇구나,,,, 나는 문과인디 뭔가 머쓱하다,,

[익인10]

글쓴이에게
쓰니 과외비 적당한지 고민하는거 보니까 나 고딩때 수학쌤이 해주신 얘기 생각낰ㅋㅋㄱ 쌤 대학생때 쌤 고딩 친구중에 서울대의대생이 1학년때 과외 맡게 됐는데 과외비 협상때 일부러 좀 비싸게 부를라고 한달에 50만원 불렀는데 학부모가 일주일에 50만원인줄 알고 그래요.. 그정도 받으셔야죠..하며 매주 50씩 줬다는 썰ㅋㅋㅋㄱㅋ

[글쓴이]

10에게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실제로 의대생들은 진짜 많이 받더라고,,, 내 친구 카대 의대 갔는데 동기가 한집에서 월 300 받고 과외한대ㅋㅋㅋㅋㅋㅋ어후 취업 필요없자나...

[익인12]

글쓴이에게
헐.. 과외 3~4개만 잡아도 월 천이 넘넼ㅋㄱㅋㅋ

[글쓴이]

12에게
유독 그집이 부자인 건지는 모르겠지만 의대생 과외비 진짜 오바야,,, 내 사촌언니가 설의 졸업했었는데 다닐때 교수님 부부 애기 과외 맡아서 곱셈 나눗셈 기초 방정식 이런거 가르치는데 월 백받았다고 했어... 진짜 현타온대...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3]

12에게
근뎅 쓰니 과외하는거 너무 부럽다ㅠㅠ 나도 정시로 인서울 대학교 다니고 있긴한데 과외하다가 내가 못푸는 문제 질문할까봐 무서워서 시도도 못하고 있는즁ㅠ

[익인14]

13에게
쓰니 너무 멋져!

[글쓴이]

13에게
으앜ㅋ큐ㅠㅠㅠㅠㅠ나두 그래서 완전 안하고 있었는데....나 빔프로젝터가 너무 갖고싶어서..........ㅠㅠㅠㅠ

[익인15]

글쓴이에게
앜ㅋㅋㅋㅋ 빔프로젝터의 힘인가!!😁

[글쓴이]

15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빔프로젝터 내 로망이야,,,,헉헉,,,,, 내일 어머님이 전화주신다는데 너무 떨린다,,, 면접보는기분이야,,,, 대본쓸까,,,,,,

[익인16]

글쓴이에게
설마 막 어머님 앞에서 수업 시연 시키고 그러시진 않겠지?? 내가 다 떨린다!!ㅠ

[글쓴이]

16에게
와우와우,,,, 그러면 나는 현우진 삼차함수비율관계 한시간 반짜리를 통째로 외워가는 수밖에,,,,,,

[익인17]

글쓴이에게
앜ㅋㅋㅋ 한시간 반짜리 외워갔는데 학생이 현우진쌤이랑 수업 방식이 같으시네요? 하면 개소름.. 식은땀 줄줄..😰

[글쓴이]

17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2니까,,,,아닐거야,,,,모를거야,,,,,땀찔찔,,,,,

[익인18]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 괜찮아 다 잘될거야!! 긴장풀고 가!! 긴장되면 맘속으로 알~~이즈~~웰~~ 외치곸ㅋㅋㅋㅋㅋㅋ

[글쓴이]

18에게
고마워,,,흑흑,,,,,화이팅 후루루루

[익인2]

오 잘가르쳐? 보통 대학생 시세 40부터 시작행

[글쓴이]

모르게써 나 친구한테 주선받은거야ㅠㅠㅠㅠㅠ

[익인3]

엥 비싼 거 같은데

[글쓴이]

비싼거야....? 와우 부담스럽다,,,

[익인5]

내 친구 고2 때 보면 거의 주3회 1시간 반 40정도 받은 거 같은데 ....

[글쓴이]

그정도가 딱 평균이구나..

[익인7]

시급으로 쳐도 많이 받앙

[익인8]

학생 때 나도 50-60 주고 그랬던 거 같아

[글쓴이]

나 갑자기 엄청 부담돼..... 테스트 문제부터 뽑아야겠다 으억,,,,

[익인9]

학교 어디 다니는지 알 수 있을까?

[글쓴이]

나 중앙대 경영이야! 수시 포기했던 현역정시러라서 정시과외만 할 수 잇어ㅠㅠ

[익인11]

알려줘서 고마워~익인은 잘 할 수 있을거야!! 많이 받는 만큼 더 열심히 하면 되징 화이팅!!!아자!!

[글쓴이]

ㅠㅠㅠㅠㅠ짱떨린다ㅠㅠㅠㅠ 고마워우!!!!!

[익인19]

많은편 보통 고2는 보통 40정도고 고3부터 50넘게

[글쓴이]

완전 많은 편이네,,진짜 준비 빡세게 해서 가야게써,,고마워ㅠ....

[익인20]

헐 나 서성한인디 쓰니보다 덜 받고 알바하는 애들 짱마너... 완전 꿀과외다 놓치지마!!!

[글쓴이]

보면 볼수록 진짜 많이 받는 건가보다.....ㅋ큐ㅠㅠㅠㅠ 빔프로젝터 빨리 살 수 있겠어...고마워...ㅠㅠㅠㅠㅠ

[익인21]

돈 많이 모아라 빠이팅~~ 그리구 동기들이 알려준 과외 꿀팁인데 모르는 문제 나오면
1. 아... ㅇㅇ아 잠시만~ 하면서 고심하는 척
2. 음...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하지? 하면서 어떻게 푸는지 아는데 설명 못 하는 척
3. 잠시만 선생님이 답지 좀 볼게~ 하고 급하게 답지 스캔
4. 아~ 이런 문제네~ 하면서 뻔뻔하게 해설
이러면 된대 ㅋㅋㅋㅋㅋㅋ 열일하고 부자되자!!!

[글쓴이]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너무 유용한 팁 고맙닼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ㅋㅋㅋㅋ

[익인22]

처음이면 완전많은거... 보통 30~40부터 시작ㄱ하던데

[글쓴이]

부담스럽다...성적을 하늘끝까지 올려주겠어...

[익인23]

고3인데 혹시 뭐 물어봐도 될까요 선생님 ㅜㅜ

[글쓴이]

예 물어보십쇼!!

[익인24]

98일의 전사를 노리는데 혹시 국어 공부 비법점 여쭤봐도 되겠읍니까...

[글쓴이]

지금 몇등급이야? 어디서 비는 거 같아?

[익인25]

부끄럽지만 5등급입니다... 문법은 틀리고 문학이나 비문학은 그냥 읽고 풀고 화작은 가끔 틀려 오히려 비문학보다 가끔 화작이 어려운 느낌 ㅜㅜ

[글쓴이]

25에게
문법은! 개념인강듣고 문제양치기하면 제일 단기간에 잡기 쉬워. 고작 몇문제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대신 확실히 보장될 수 있다는 거! 비문학보다 화작이 어렵다고 느끼는 거면 시간압박이 너무 부담스러운 편이거나 양치기가 부족해서 그래! 문법이랑 화작은 무조건 잡힐 때까지 무대뽀로 양치기 하는 게 좋아. 대신 화작은 정확도랑 속도 잡는 거고 문법은 문풀 개념 병행하면서 개념만 확실히 잡아 놓으면 시간은 따라와! 참고로 문법은 개념만 10번 보는 것보다 개념 2번 보고 문제 8번 보는게 훨씬 잘 외워진다! 지금이 8월이니까 한 9월? 10월? 쯤 오르비 라는 사이트 가보면 피램이라는 분이 계셔. 이 분이 문법 자료 많이 올려주시는데 매일매일 공부할 수 있게 day 나눠서 올려주시거든. 파이널 때 이거 받아서 매일 조금씩 공부하면 부담도 안되고 좋아! 문학이랑 비문학에서는 얼마나 틀리는 것 같아??

[익인32]

글쓴이에게
문학은 내가 기본적인 문학 지식? 을 몰라서 그냥 책 읽듯이 읽고 푸는데 모고보면 뒷부분에 문학이 몰리니까 비문학에서 계속 읽고 이게 뭐지 하다가 시간 써서 비문학도 못풀고 문학도 못푸는것같아 ㅜㅜ

[글쓴이]

32에게
그럼 문제푸는 순서를 바꿔보는 건 어때? 지금 현실적으로 단기간 내에 먼저 올릴 수 있는 것 위주로 올려야 하니까 문학 개념 공부부터 하는 게 맞는 것 같아. 평가원 문학은 선지 골라낼 때 패턴들이 있어서 개념공부하고 기출 돌리면 비문학보다 훨씬 단기간에 잡는 게 가능하거든. 비문학은 원체 독해력이 뛰어나지 않는 이상은 정말 많은 독해연습이 필요하구ㅠㅠ 지금 당장은 문법개념. 문학개념 공부랑 화작 문법 문학 기출 양치기에 집중하면서 매삼비같은문제집으로 비문학 독해연습 조금씩 해보는 걸로 하자!

[익인35]

글쓴이에게
고마워! 혹시 인강을 들었다면 뭐 들었는지 얘기해줄 수 있어? 내가 지금 박광일 비문학 문학시랑 방동진 문법 듣고는있는데 엄마는 차라리 국어 과외는 어떠냐고 해서... ㅠㅠ

[글쓴이]

35에게
앗 늦게봐서 미안해ㅠㅠ 나는 문법은 박광일 백문일답, 김동욱의 문법 두 개 들었었구 문학이랑 비문학은 김동욱, 박광일 둘 다 들어보고 고3때는 김동욱 들었었어. 개인적으로 초보 문법은 김동욱 추천해. 박광일도 설명을 잘 하기는 하는데 백문일답은 교재가 사전식 구성인 컨셉이라서 초보한테는 정보가 너무 오버로드라 엄청 부담스러워ㅠㅠ 대신 김동욱은 흐름타서 개념을 설명하고, 덧붙여서 이런 경우도 있다 하면서 심화 개념을 툭 툭 던져주는 식이라서 부담없이 개념이해가 가능할거야. 그리고 문학이랑 비문학은 인강들이 개인 취향을 너무 많이 타더라구ㅠㅠ 김동욱 강의는 개인적으로 기본적인 국어능력을 조금 요구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추천하지는 않아. 나는 문학이랑 비문학은 경력있는 과외선생님께 집중적으로 과외를 받아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 물론 첫번째로 중요한 건 본인의 훈련량과 양치기이지만, 국어가 생각보다 짬바(?)가 많이 필요한 과목이라서 단기간에 홀로 공부하려면 많이 혼란스러울거야ㅠㅠ 이 때 옆에서 공부방향 계속 같이 잡아주고, 팁을 전수해 줄 만한 사람이 있으면 특히 문학은 빨리 잡을 수 있다고 봐! 과외선생님은 경력있고 꼼꼼하고 열정적인 분으로 구하면 정말 많이 도움될거야!

[글쓴이]

올해 모의고사를 안봐서 모르겠는데 경향은 어때? 19보다는 비문학이 쉬워진 것 같아?

[익인26]

쓰니 생각에 잘가르치면 상관 없음!!!! 나는 연대생인데 내 동기들 중 정시러들 처음 과외할 때 그정도 받았어

[글쓴이]

나...잘가르치는걸까....?이게 정시러라서 좀 더 쎈거같기도해...ㅠㅠㅠㅠㅠ

[익인27]

학창시절에 애들이 많이 물어보러 왔다거나..? 이런 경험 있으면 그래도 괜찮을 것 같은데 못가르치면 사실 60은 많은거긴해

[글쓴이]

아 맞아,, 나 우리반 수학돌이여써,,, 그래서 수학과외만 들어오면 친구들이 다 나한테 넘겨주는거같앸ㅋㅋ큐ㅠㅠㅠㅠ

[익인28]

오 그러면 어느정도 기반이 있는거네! 준비하면서 혼자 가르치듯 해봐! 나는 수학은 딱 한번 가르쳐봤는데 준비할 때 학생이 헷갈릴 수 있는 포인트 예상 질문 뽑아놓거나 말투 어색하면 인강도 참고했어 ㅋㅋㅋㅋ

[글쓴이]

28에게
아 조아조아ㅋㅋㅋㅋㅋㅋㅋ나 지금 수학과외 팁 오지게 서치하는중,.,, 유투브 가서 현우진 삼사차함수 비율관계 쉐도잉 하고 가야하나,,,,,ㅋㅋㅋㅋㅋㅋㅋㅋ으악으악!

[글쓴이]

이것도 고대 친구가 자기 부담스럽다고 넘겨준거거든,,,, 나도 부담스러운데,,,,,

[익인29]

과외는 인맥이고 기회는 잡을때 잡는거다 추카추카해

[글쓴이]

쓰니,, 일해서 빔프로젝터 살게,,,, 고마워,,,화이팅,,,

[익인30]

나익 고1인데 서성한 영어과외쌤한테 주2회 1시간 30분 한달에 40 주고 해!

[글쓴이]

그러쿠만! 재미썽?ㅎㅎ

[익인31]

웅웅 난 좋아! 과외라서 더 시간이 금이라 딴 얘기로 안새려고 하고 쌤이 내 취약한 부분을 바로 알아채주시고 알려주셔서 좋아!

[글쓴이]

오오 글쿠나 혹시 익이니 문제 풀 때 선생님은 보통 뭐하구 계셔?? 핸드폰하면 성의없어보일 것 같구 학생 문제 푸는 걸 보고 있으면 부담스러워 할 것 같아서..ㅠㅠ다른 문제집 보고 있는게 제일 좋은가..? 학생입장에선 뭐가 더 편한 것 같아??

[익인33]

핸드폰 연락오면 잠깐 보셨다가 내가 문제 푸는것도 보셨다가 잠깐 멍 때리기도 하시고 근데 내 입장은 핸드폰을 해도 성의없어 보이지는 않아 내가 모르는거 물어보면 바로 알려주시고 그래서 그런거 같아! 쓰니도 알려줄때 핸드폰이 피해를 입히는거 아니면 괜찮을듯!!

[글쓴이]

33에게
오호오호 그렇구나ㅠㅠㅠ 고마워ㅎㅎ 도움 많이 됐엉!!

[익인37]

글쓴이에게
웅웅 다행이다!!

[익인34]

위에 국어 질문한 익이 있어서 나도 수학 질문해도 될까...?
막판에 정신 차리고 공부 시작해서 나도 백일의 전사인데
지금 수2 집합부터 하고 있거든... 6모는 7등급 나왔고
목표는 진짜 양심없지만 2잡고 있는데 지금 수학 공부는
그냥 개념원리 책 보고 정승제 인강 보는데 이게 개념이 안잡히는것같아 중딩+고12 개념이 없으니까 정승제 인강도 어렵게 느껴지거든 수학 과외는 저번주부터 시작했는데 보통 내가 예습+복습 해가면 쌤이 질문 몇개하고 다음 진도 나가고 모르는 문제 질문인데 이렇게 보면 완벽한데 중간에 구멍이 많아서 과연 내가 문제 풀때 이게 맞는지 모르겠어... 단기간에 빠르게 성적 올리려면 무조건 개념부터 떼는게 맞지? 혹시 다른 팁도 있으면 줄 수 있을까 내가 진짜 노베중에 노베라 ㅠ

[글쓴이]

중학생 과정 개념이 비어 있으면 익이니가 지금 진짜 힘들겠다... 일단 지금은 정승제 인강은 개념을 완전히 숙지시키는 데 있어서 큰 의미가 없을 거 같다. 미적이랑 수1 수2도 결국은 중학생때 배웠던 함수랑 방정식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토대가 되어야 하는 거라서 뼈대가 되는 중등 개념이 아닌 그 윗부분인 고등 개념만 다루는 강의는 아마 제대로 된 이해 대신에는 당장에 필요한 풀이법들을 암기시켜주는 것 이외에는 도움을 주기 힘들거야. 지금 과외도 진행되는 거 보니까 아무래도 단기간에 점수를 올리려다 보니까 문제 유형을 달달 외우게 시켜서 88점이라도 맞추려는 것 같은데, 98일 남은 현재로썬 현실적으로 사실 이 방법밖에 없기는 해. 근데 중간에 구멍이 많다고 느껴져서 많이 불안하면 나는 개인적으로 수학의 정석을 사서 정독! 진짜 정독 하는 거 정말 추천해. 수학의 정석이 너무 어려우면 수학의 바이블을 추천. 문제 풀면서, 혼자 자습하면서 뭔가 애매하게 개념이 붕- 뜬 느낌이 들고, 어딘가 잘 납득은 안 가지만 일단 외웠으니까 이대로 푼다 싶을 때는 무조건 해당하는 단원의 설명을 쭉 제대로 정독해봐. 그리고 그 쪽에서 아무리 읽어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을 표시해서 과외선생님한테 보여드리고 설명해달라고 부탁드리는 식으로 해서 문제풀이+개념을 최대한 같이 빠르게 병행하는 방식이 최선일 것 같아. 비슷한 방식으로, 과외쌤한테 모르는 문제를 질문할 때도 단순히 풀이법만 듣기 보다는 너가 갖고있는 정석이나 바이블을 같이 옆에 펼쳐두고 책에 써져있는 설명 중 어느 부분을 가지고 이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 짚어가면서 가르쳐 달라고 부탁드려. 그렇게 해서 정석이나 바이블 안에서 계속 빈 개념을 체크체크 해가면서 개념 단권화하는 방식을 추천할게. 지금 오로지 개념만 떼기에는 시간이 부족해서ㅠㅠ 완전 허겁지겁 개념이랑 문풀을 동시에 몰아쳐야해!! 하지만 그렇다해도 절대 불가능한 것이 아니니까 화이팅하자!!!

[익인36]

고마워!! 지금은 개념원리+과외쌤 강의로 진행되는데 바이블을 사야겠다 근데 내가 이게 좀 문제인게 분명 개념을 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문제를 보면 진짜 쉬운거 빼고는 좀 버벅거리면서 풀고 조금이라도 응용이 되면 사고회로가 정지되는 느낌이야 ㅠㅠ 개념을 안다는게 어디까지 되야 제대로 아는건지 알려줄 수 있을까? 내가 총체적으로 많이 부족한건 아는데 어디서 메꿔야하는지 잘 모르겠어

[글쓴이]

그게 왜그러냐면 지금 개념을 완전히 체화해서 직관적인 감을 터득하기까지는 가질 못하고 표면적으로 개념의 논리를 납득만 한 뒤에 그 내용을 외워서 푸느라고 로딩시간이 길거나 중간에 끊겨버려서 자꾸 버벅거리는 거일 거야.ㅠㅠ 개념을 안다는 건 어떤 단어를 툭 던져주면 그 개념을 정확히 구체화하고 관련된 풀이법이나 문제 유형을 바로 연상할 수 있는 거여야 한다고 생각해. 예를 들면.. 미분계수 라는 개념을 주면 그냥 으음... 기울기..? 라고만 이야기하기보단 f'(t)는 fx의 (t,f(t))에서 접선의기울기다! 라고 머릿속에 그래프 개형까지 띄우면서 확 떠오를 정도로 체화가 되면 완전히 개념을 습득한거야. 또, 연속이라고 하면 뭔가 이어진거다 라고만 알거나 극한값 함수값이 같은 거다만 알기보다는 limfx=fa로 바로 써내고, 관련해서 풀었던 문제들의 풀이가 막 떠오른다면 개념을 알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 이렇게 개념을 완전히 습득하는 데에 바이블이나 정석처럼 글로 된 수학개념서가 정말정말 많은 도움이 될거야. 심심할 때마다 계~속 읽어줘! 그리고 문제 혼자서 풀 때도 혼자 선생님 놀이 하듯이 스스로한테 개념을 설명하면서 풀어봐봐. 나중에 엄청 기억 잘 날거야!!

[익인38]

헐 고마워 ㅠㅠ 혹시 수학 개념도 그냥 영단어 외우듯이 계속 보면 되는거야? 진짜 내가 수학이랑 안친해서 딴거는 어느정도 감이 좀 있는데 수학은 하나도 모르겠어...

[글쓴이]

38에게
비슷하다면 비슷하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아ㅎㅎ 영어 문장에서 영단어보면 음... 하면서 하나하나 뜻 짚어가면서 해석하기보다는 그냥 슈루룩~ 읽으려구 노력하잖아!! 수학개념도 비슷하다고 보먄 돼. 문제에서 요구하는 게 어떤 개념인지 슈루룩 읽힐 때까지 수학 개념에 익숙해지구 뜻을 익혀야 해!

[익인39]

글쓴이에게
고마워!!!! 그 고2분 좋은 선생님이랑 수업해서 부럽다 ㅋㅋㅋ 나였으면 좋겠어 ㅠㅠㅠ 진짜 다시한번 고마워!!

[글쓴이]

39에게
아냐아냐 고마워ㅠㅠ 익이니두 수능날까지 완전 화이팅하자!! 할 수 있어!!🙋🏻💖🔥🔥

[익인40]

글쓴이에게
저 혹시 하나만 더 물어봐도 될까?
지금 개념원리를 과외용+간단한 문풀용으로 쓰고 있고 집에서는 짱쉬운 유형 2,3점짜리 + 4점짜리 병행해서 풀려고 하는데 수학의 바이블은 개념원리같은 개념서야? 아 그리고 집에 자이스토리도 있는데 이건 언제 풀어야하는지 모르겠어... 일단은 짱쉬운 다 풀면 풀려고 갖고있었는데 진도가 너무 느리니까 ㅠㅠ

[글쓴이]

40에게
개념원리는 개념을 간단간단하게 잘라서 기재해둔 개념서라면, 바이블은 수학개념을 말로 구구절절 풀어서 늘어놓은 개념서야! 강의 대본?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문제도 조금 딸려 있어. 자이스토리는 기출n제인데, 사실 지금 98일? 밖에 안남아서 개인적으로 나는 풀라고 추천 안할게. 원래는 기출 n회독을 하면 좋긴 한데, 단기간에 바짝 올리려면 사실 문과 수학은 수능특강이랑 수능완성을 파는게 정답이야. 수특이랑 수완에 까다로운 문제가 꽤 많아서 도움도 될 거고 개념 점검하기도 좋을 거니까 기출 n제 보다는 연계교재를 공부하자. 대신 기출은 n제보다는 최근 순으로 몇 개.년치 모의고사를 뽑아서 하루에 하나씩 또는 이틀에 하나씩 이런식으로 (21 30 제외하고 풀면서 28문제씩) 꾸준히 조금씩 공부해서 기출도 커버하는 게 좋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