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 친구들이었으면 아무 생각 없었을 말투가 너라서 속상해 널 좋아하니까 너한테는 욕도 듣기 싫고 가벼운 말투도 속상해 근데 넌 이제 나 안 좋아하니까 진짜 친구라고 생각하니까 그러는 거잖아 너가 날 안 좋아하니까 니가 미워져 근데 싫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어 처음부터 지금까지 사실 헤어진 날부터 지금까지 거의 매일 울어 아까는 너랑 몇 주 전에 했던 대화를 읽어봤는데 너가 헤어질 때 우리가 이질적이어서 거부감이 들 때도 있다고 했잖아 근데 너가 애인 사귈 때 남녀 상관 없다고 하길래 물으니까 전에 만난 사람들한테는 못 느꼈다고 나랑은 안 맞는다고 했잖아 솔직히 너무 상처야 오늘은 그거 읽어보면서 그럴 거면 애초에 날 만나지 말지 싶었어 너무 속상해 나는 너랑 제대로 된 대화하면 아직까지도 기분이 좋아 근데 내가 혼자 널 좋아해서 속상한 마음 드는 게 반복돼서 아예 니가 미워질까 봐 무섭고 니가 나한테 실망하거나 내가 싫어지는 게 싫으니까 이제 우린 그만 보는 게 맞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어 오롯이 그냥 내가 널 좋아하니까 이런 감정들이 드는 거니까. 근데 난 니가 너무 보고 싶어 아직도 널 좋아해 너랑 대화하면 행복하고 아직도 너가 예쁘고 귀여워 보여 너한테는 티내지 않을게 오늘도 혼자 사랑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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