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자책점 1위 타이틀을 거머쥐지는 못했지만, 린드블럼은 다승, 승률(.870), 탈삼진(189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3관왕을 차지한 만큼, 린드블럼 역시 시즌 전반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굉장한 시즌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 들어오기 전 지난해와 비교해서 목표를 정한 것이 있다.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팀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 또 승리하는 상황에서 내려오고 싶었다"라며 "많은 부분에서 달성한 것 같다. 평균자책점을 달성하지 못한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굉장한 시즌을 보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다. 시즌 막바지 다소 흔들렸던 부분에 대해서는 "숨길 것도 아니고 체력적으로 지친 부분은 분명히 있다. 내가 원하는 투구를 하지 못했고 결과를 내지 못했다. 포스트시즌까지 목표는 내가 좋았을 때로 돌아오는 것이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니 플레이오프를 생각하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린드블럼은 "남은 두 경기가 어떻게 진행될 지 모르지만 공동 1위로 올라가서 흥미롭다. 이런 것이 팀 스포츠인 것 같다. 개인 성적을 이루기 보다는 팀을 위해서 던지다보면 우승 반지도 생기지 않을까 싶다"라며 포스트시즌 활약을 다짐했다./ bellstop@osen.co.kr 누가 정규시즌에서 린드블럼이 보여준 모습 보고서도 욕 할 수 있겠어 올해 선발 로테 안거르고 꾸준히 해줘서 고마워 후랭코프랑 이용찬이 그렇게 되고 나서 린드까지 힘들었으면 정말 팀 망했을거야.. 올해는 가을에도 잘하자 정말 우리 에이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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