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인님..원하는 복채 드릴테니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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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야할까요...

포기가 안돼요...정말 인연이 아니였던 걸까요?

[익인1]

포기하는 게 좋을 듯

[글쓴이]

촉인이세요?

[익인2]

응

[글쓴이]

얼굴 한 번이라도 볼 수 없을까요?

[익인3]

얼굴은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포기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글쓴이]

3에게
혹시 어떻게 해야 볼 수 있을지까진 안 보이나요?ㅠㅠ 얼굴 보고 끝내고싶어서... 복채 원하는거 드릴게요

[익인4]

글쓴이에게
얼굴은 그냥 자연스럽게 보게 될 것 같은데 같이 만날 수 밖에 없는 자리가 있을 것 같아!
복채는 안 줘도 돼 쓰니 행복해지면 그걸로 난 좋을 것 같아

[글쓴이]

4에게
장거리 연애였고 접점이 없는데 그런 자리가 오나요?ㅠㅠ
진짜 왔으면 좋겠어요....너무 힘들어서

[익인5]

글쓴이에게
그런 자리가 올 거라고 보이는데 난 그냥 촉일 뿐이니까
직접 연락해서 얼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이건 현실적인 조언

[글쓴이]

5에게
사실 올차단 당했어요...ㅠㅠ 정말 얼굴 보고 얘기하고픈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얼굴 보고 헤어진게 아니라

[익인6]

글쓴이에게
내가 쓰니 친구라면 그냥 잊으라고 이야기했을 것 같아
그래도 한 번 사는 인생인데 뭐라도 해봐야 하지 않겠어? 안 해서 후회하는 것보다는 해서 후회하는 게 낫다고 봐
건너 건너 아는 사람도 없을 것 같은데 흠

[글쓴이]

6에게
헐 맞아요...건너건너 아는 사람도 아예 없어요...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 근데 정말로 너무 간절해요...제가 너무 힘들어요. 그냥 아무런 말도 없이 그렇게 헤어진게 그게 지금까지도 절 괴롭혀요

[익인7]

글쓴이에게
한 번 얼굴 볼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그게 어딜지는 감이 안 와
이렇게나 간절하다고 하니까 나도 진짜 도와주고 싶다
근데 친구라고 생각하면 그냥 잊으라고 이야기할 것 같아
그냥 잊는 건 어때? 촉을 떠나서 그렇게 아무 말 없이 헤어졌다는 게 좀... 마음에 안 좋아

[글쓴이]

7에게
그 사람 속마음은 모르겠지만 제 잘못도 있어요...근데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좋은 사람이었고 덕분에 제 상처도 치료할 수 있었거든요. 잊을 땐 잊더라도 얘기는 꼭 하고 그 사람이 저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고싶어요...정말 간절하거든요 저...너무 고마운 사람인데 그렇게 끝난게 정말 한이 될 것 같아요. 혹시 시기도 안 보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