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리도 그닥 좋은 사람 같지는 않음

왜 굳이 들추냐 애를

[투니2]

주영이도 우리 친구이기도 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친구가 인간관계 파멸의 길로 들어서는데 나같아도 말릴거 같아..그리고 경우 탈선하고 그럴때 주영이가 다 도와줬는데 공주한테 그러면 안되는게 맞잖아 그니까 다른 짝사랑 상대도 아니고 왕자림인거 같으니까 더더욱 물어보려 한거 같아

[투니3]

222222 공감

[투니4]

난 우리 이해 안 가는데.... 짝사랑 이제 힘드니까 에라 모르겠다 이런 느낌이라

[투니5]

나도ㅋㅋ 우리가 공주영 생각해서 말했다..? 솔직히 이건 아닌듯 경우랑 주영이 싸웠을 때 같이 주영이 거들떠도 안봤던게 우리 아님? 우리 친구 민희는 경우 나무라고 주영이 챙겼는데 우리는 아니었어 경우 뒤만 졸졸 따라다녔지 평소에 바른 소리하는 애였으면 몰라도 그때 똑같이 방관했던 게 누군데 이제와서 무슨 염치로 주영일 운운하나 싶더라 차라리 솔직하게 터놓고 내가 너 좋아하니까 신경 쓰인다고 고백을 했으면 훨씬 나았을 듯 우리는 그냥 내가 좋아하는 애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좋아하고 그 상대가 공주영 여친이라니까 더 충격 받은 것뿐 우리도 자기 감정만 앞세워서 경우 다그치고 추궁한거 맞잖아 안그래도 알바 하느라 바쁜 와중에 불러내서 사적인 치부 꼬치꼬치 캐묻고 들춰내고 내가 뭐 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주영이한테 미안하지도 않냐면서 혼자 울고불고 죄인으로 몰면 나라도 짜증날 거 같은데

[투니7]

믿기 힘들고 감정에 복 받친 상황에서 그 정도만 나온 것도 양호한 거임 이거가지거 좋고 나쁘고를 운운할 수 있나 싶당 평소에 워낙 이미지가 좋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