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에 어미없이 혼자 오들오들 떨고 있던 애기 길냥이 데리고 학교 왔더라 ㅋㅋㅋㅋㅋ 오는 길에 상자는 어디서 구했는지 박스에 넣어서 왔음 교실 도착하자마자 자기 담요 박스에 깔아주고 다른 친구들도 길냥이인 거 알고 막 자기들 담요도 깔아주라고 따듯하게 해주자고 다같이 담요 깔아주고 시끄러울까봐 박스 위에도 담요로 살짝 막아주고 같은 반에 다행스럽게 야옹이 키우는 애가 있어서 걔가 점심 시간에 급식도 안먹고 집 가서 사료랑 장난감 가져옴 그걸로 사료 불려서 밥 맥이고 ㅠㅠ 보건실가서 면봉으로 눈꼽 물에 불려서 살살 닦아주고 ㅋㅋㅋ 웃긴게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조금이라도 큰소리내면 애들이 다같이 아 쌤 조용해요!!! 애기 깨요!!!! 이러면서 화내곸ㅌㅌㅋㅋㅋ 잊지 못할 기억이였음 ㅋㅋㅋㅋㅋㅋ 학교 오는 길에 냥줍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