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

되게 오랜만이다. 네가 이 방을 계속 올지는 모르겠지만 

난 가끔 와 

와서 너랑 연애했을 때 남겼던 글 보고가 

헤어지고 나서는 마냥 네가 미웠는데 

요즘 그 시절에 그렇게 연애했던 우리가 그립기도 하더라

[우동1]

보고 싶어 몇 살이야?

[글쓴우동]

내가 그리운 친구는 22살이야 너는?

[우동2]

그렇구나 내가 생각한 사람이 아니네 말투부터 상황까지 내 전애인이랑 비슷해서...

[우동3]

몇살이얌

[글쓴우동]

나? 스물둘

[우동4]

보고싶다.

[글쓴우동]

지나가다라도 한 번 봤으면 좋겠다

[우동5]

너도 22살이야? 그 애였으면 좋겠네

[글쓴우동]

너도 22살이야?
걔였으면 좋겠다

[우동6]

응 나도 22살이야
오랜만이라는건 무슨 의미야?

[글쓴우동]

6에게
내가 이 방에 글쓰는게 엄청 오랜만이라서!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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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친구였어서 아닐거야 :)

[우동7]

나도 22살인데 그 친구였으면 좋겠다 ㅎㅅㅎ

[글쓴우동]

이제봤네ㅠㅠ 너 동이 그 친구였으면 좋겠다

[우동8]

빠른은 아니지?

[글쓴우동]

걔는 아닌데, 나는 빠른맞아

[우동9]

둘 다 빠른이었는데 너도 나도 같은 처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