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올해 앙헬 산체스, 헨리 소사, 제이미 로맥의 외국인 라인업으로 시즌을 마쳤다. 이중 산체스는 이미 재계약 대상자로 분류됐다. 산체스는 올 시즌 28경기에서 17승5패 평균자책점 2.62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아직 전성기에 있을 나이라 내년에도 기대할 만하다는 평가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시선이 온통 조쉬 린드블럼(두산)에 쏠린 것도 SK로서는 호재다.
그러나 로맥과 소사와 재계약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손차훈 SK 단장은 24일 ‘스포티비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결정까지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다. 11월 말까지 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여지를 남겼다. 재계약 결론을 내렸다면 굳이 11월까지 갈 이유는 없다. 차라리 빨리 계약을 제시하는 게 유리하다. 장기전을 각오한 듯한 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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