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 게시된 글이에요
끝까지 믿어준 김태형 감독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궁금하다. 나이 많은 베테랑 투수를 이렇게까지 믿어주셔서 감사하다. 색안경을 안 끼시고 오로지 팀만 바라보시는 분이다. 핑계 없이 선수들을 감싸주시고. 그런 부분에서 내가 정말 많이 배웠다. 무엇보다 내가 본 감독님들 가운데 촉이 가장 좋다(웃음). 데이터도 중요하지만, 야구는 사람이 하는 거다. 경기 흐름을 본능적으로 잘 파악하는 능력을 나도 배우고 싶다. 감독님과 함께 해피엔딩이 나와 다행이다. 배영수가 이런 말을 했다는 게 20년 선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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