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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후배 포수 박세혁과 우승 배터리가 됐다. 얼싸안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l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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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4년 전 (2019/10/29) 게시물이에요
- (박)세혁이가 주전 포수 첫해 정말 고생했다. 베테랑 투수로서 내가 더 도와주지 못해 아쉬웠다. 좋아하는 세혁이를 보니까 뭉클하더라. 세혁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포수다. 양ㅇㅈ와 항상 비교돼 스트레스가 컸을 텐데 이제 우승으로 한국 포수 일인자가 된 거 아닌가. 열심히 잘 준비하면 내년 시즌엔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줄 거다. 후배 투수들을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 

 

 

아 나 울어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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