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지겠지 했어. 근데 전혀 괜찮지 않아. 네가 더 많이 그리워. 내 인생에서 네가 머물던 시간이 너무 길었나봐. 힘들면 먼저 네가 생각나 연락하면 정답게 이야기하던 사이가 무척 그립다. 나 너에게 부담없는 존재였는데 이제는 부담이 되어버렸다. 나만 놓으면 끝인 관계였는데 내가 너무 널 붙잡았지....미안해. 너에게 내가 딱 이 정도의 관계였겠지하면서 위로해보지만 내 스스로의 위안이 정말 사실일까 슬퍼져. 우리가 딱 그 정도의 관계라고 하기엔 너무 세월이 길잖아. 정말일까봐 서글프다. 그래 이제는 정말 안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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