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는 과정에서 정말 충격먹을 수도 있는 거짓말 해서
전 애인이 정신과 다닐 거라는데 안 말리는 친구가 있어..
알아볼까봐 자세히 상황설명은 못하겠지만, 가스라이팅 비슷한거??ㅠ
자기가 잘못한 걸 인정하기 싫고 나쁜 사람 되기 싫으니까,
헤어지는 과정에서 자기가 잘못했던 것의 책임을 다 전 애인한테 돌린거야.
(그런 걸 의심하고 몰아붙이는 건 의처증 같은거다 뭐 이런식으로?)
그래서 전 애인분이 정말 충격 많이 먹으신 상태라고 들었어
그래서 그 분이 정말 진지하게 자기가 문제 있는지 알고
상담다니고 병원 다니실거라고 하면서 미안하다고 하고 연락왔대ㅠㅠ
근데 아무 말 안 하겠다는거야ㅠ 자기도 잘못한 건 알겠는데 잘못을 인정하고 말하는 거 자체가 스트레스 받는대
아무리 내 친구라도 이건 어떻게 이해를 못하겠어ㅠ
헤어진 건 헤어지더라도 저런 상황이 닥치면 일단 자기 잘못은 인정하고, 가지 말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니야?ㅠㅠ
내가 뭐 애인 사이의 일에 어떻게 해줄 수 있는것도 아니고ㅠㅠ 설득할 방법도 없을 것 같은데 내가 말을 전하는 것도 오바인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