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이상 외국에서 유학한 사람들앙

외국에서 잘 생활하고 있니? 

난 미국 6년차인데 생활하면서 어떤 점은 많이 익숙해진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어쩔때는 아직도 많이 낯설다는 느낌이 들어 

생활을 꽤 했으니까 익숙하긴한데 한국처럼 편안하진 않은 느낌? 여전히 한국이 제일 좋은거 같아 나한테는 ㅠ

[행1]

난 유학생은 아니지만... 2년 전에 시민권 땄는데 나 원래 미국오기 너무 싫어해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한국으로 대학 가려고 했었는데 살다보니 한국보다 나은 거 같더라... 그래서 대학도 여기서 다니고 결국 시민권까지 하게 됐넹

[행2]

2년찬데 아닌가같아. 내가 적응 못했다고 느끼는 순간은 힘든일이 없는데 힘들때. 오히려1년차까지는 신나게 살았던거 같은데 1년 넘자마자 안좋은일 한번에 터지고 적응하기 그른거같아 영어도안늘고 문화에 익숙해진것도 아니고 외국인친구도 없음ㅋㅋㅋ

[행3]

난 미국 6년차! 이제는 그냥 어딜가도 괜찮을거같은데 그래도 한국이 그립긴 하지ㅠㅠ

[행4]

어렸을때 중국에서 국제학교 다니다가 이제 미국 온지 5년됐는데 졸업하고 돌아가고싶은 마음이 훨씬 큰것같아. 일단 대학원까지 여기서 다닐것같긴한데 살면 살수록 늙어서 여기 사는게 더 끔찍해보여

[행5]

유학은 아니지만 외국 13년찬데 난 이제 적응이 된거 같아
이제 오히려 한국으로 돌아가면 적응을 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

[행6]

1년차에 안 좋은 일 몰빵되서 그 이후로는 내가 그것도 버텨냈는데 다른 거라고 못하겠어라는 마이웨이 마인드로 살다보니 여기가 더 눈치 안 보이고 이런 거는 좋은듯! 그리고 주변에 한인타운도 잘 되어있고 한국인들도 실제로 많고 해서 가끔 야식 생각날 때 말고는 딱히 그립지는 않은 것 같아

[행7]

오히려 1~2년차때 더 잘지냈던거 같고..ㅎㅎ 이제 4년차인데 더이상 새로울거 없이 너무 노잼이라 나 진짜 생각보다 뼛속까지 한국사람이구나 한국이 너무 좋다 체감중..

[글쓴행]

공감해... 오히려 미국 처음왔을때가 더 재밌었던거 같애 ㅋㅋㅋㅋ 새로운거 천지니까 나도 나와보니까 내가 정말 한국인이구나 느낌

[행8]

나 지금 7-8년차인데 오히려 한국에 가서 살라고 하면 엄청 힘들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한국말 한국 문화가 더 편하긴 해!!

[행9]

중학교때 미국와서 취직까지 미국에서 했는데, 이제는 한국 다시 돌아가서 살면 엄청 힘들것같아. 하지만 미국에서는 이방인인 느낌? 여기는 아시아인들은 100% 미국인으로 쳐주지 않으니까. 가끔 한국 놀러가면 마음도 편하고 음식도 좋은데, 직장도 미국이고 쭉 여기서 살게될듯 ㅠ

[행10]

난 10년차인데 처음엔 진짜 미국 오기 싫었는데 부모님 다 오시니까 선택권 없이 따라간거였거든.. 근데 난 그게 신의 한수라 본다ㅠㅜㅜ 한국 친구들이랑 친하고 한국 놀러가는건 좋은데 이젠 한국에서 살진 못할거같아..

[행12]

어 나랑 비슷한 케이스네? 이제와서 돌이켜보면 여러므로 잘 온거같어

[행11]

한국이 여전히 좋지만 나쁘지도 않구 익숙하다 ㅎㅎ 제2의 고향 된 느낌 비행기 타고 어딜 내리든 집 같아

[행13]

난 여기가 좋아

[행14]

나 처음에 되게 힘들어서 대학 졸업만 하면 한국 가야지 이랬는데 방학 때 4년만에 한국 갔다가 호주가 더 편한 걸 느껴버려서 그냥 여기서 살까 생각 중이야

[행15]

10년차인데 아직도 뼛속까지 한국인인거같아... 가족이 다 한국에 있어서 앞으로도 그럴거같다ㅠㅠ

[행16]

나더 미국 6년차인데 연봉 빵빵하게 받고 남친도 있고 한국인 친구들도 꽤 있어서 아직 재밌게 살고 있어 집순이기도 하고 여기서 재밌는 취미생활 많이 찾아서 난 아직 한국이 그립진 않당

[행17]

나 거의 3년 다 되어가는데 여기에 완벽히 적응하는건 현지 사람이랑 결혼해도 쉽지 않을 거 같아.. 내가 살아온 환경, 문화 이런게 있다보니까.. 아무리 오랜만에 한국에 가도 심적으로 훠어어얼씬 편하고 모국어를 쓰는 곳에 있어서 그런가 더 의욕도 생기고 좋더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