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녀랑 친하다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안친한거같아..

원래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친해지기전까지도 꽤 걸렸는데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명확히 구분할수가 없어..ㅠㅠ 안 말해주기도 하고 말해줘도 그래도괜찮아괜찮아 하니까 힘들어도 힘들다고 얘기안하고 아파도 아프다고 얘기안해서 하나하나 다 신경써주고 챙겨주는데도 내가 모를때가 더 많아서 미안하더라구 ㅠ  

진솔한 대화도 해보고싶은데 그런 얘기하기 싫어할까봐도 있고 본인도 얘기 안해서 자연스럽게 안하게 돼 ㅜㅠ

[우동1]

나도.. 단 둘이 있을 시간이 없다..

[글쓴우동]

흐엥 난 같이있는 시간이 많은데도 이래서 문제야ㅠㅠ

[우동2]

그런 얘기하는거 안좋아하면서 그만큼 친해지기를 별로 안원하나보지

[우동3]

내 짝녀도 그랬었는데 그냥 알고보니까 원체 자기 얘기 안 하는 타입이라 나보다 3-4년 더 알고 지낸 애들한테도 얘기 안 하더라고...ㅠㅜㅠㅠ 그래도 그 친구한테는 그게 친한 거일 수도 있으니까 너무 속상해하지 마!!

[우동4]

헐 대박 난 줄!,,,,,,,, 나도 지금 그래서 너무 힘들어 많이 보긴 하는데 내가 얘를 모르는 기분? 그냥 얘랑 좀 더 친한 애들처럼 일상을 공유하고 싶은데 얘가 말로는 나보고 친하다면서 별로 따로 연락은 안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