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형이 땡땡하다 에서 땡땡이 뭐라고 생각해(ㅅㅍㅈㅇ)

내 친구랑 이걸로 논쟁중이거든???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다 본 투니들 뭐라고 생각할지 너무 궁금해!!!!!! 

대체 뭘까.......

[투니1]

난 뭘 넣어도 말이 된다고 생각함 댓글에 다 적으면 너무 스포겠지만 그걸 의도한 게 아닐까 싶음 작중 현진이가 12개의 인격으로 분리되고 진짜 현진이가 누구인가를 찾는 것이 작품 전체를 꿰뚫는 스토리이자 도영이와 독자들의 공통된 과제인데, 작품의 결론이 나타내는 바는 그 어떤 인격과 색을 가진 현진이라도 결국 그 본질은 다르지 않고 그 중 어떤 것이 바뀌고 없어지든 간에 사랑만은 바뀌지 않음을 암시하고 있음
마찬가지로 독자들은 어찌보면 의뭉스러운 동시에 어떤 면에서는 의도적으로 남겨둔 제목의 여백에 대해 초반엔 의아하게 여겼지만, 작품이 진행될 수록 제목보다는 내용에 초점을 맞추고 본질을 찾게됨 결론은 제목의 땡땡에 그 무엇이 들어가도 상관없이 그 내면을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암시가 아닐까하는 의미에서 제목은 그런 작품의 대주제에 대한 표상이지 않나싶음

[글쓴투니]

헉 스포주의 달았어!! 생각 못했는데 알려줘서 고마워!

[투니2]

와 이렇게는 생각 못해봤는데... 한 대 맞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