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들 중에 재회해 본 익 있어?

5년 친구 -> 6개월 연애 -> 친구 루트인 상황인데 내가 좋아해... 답장도 하루에 한 번 밖에 안 오는 애인데 아직도 내가 너무 좋아해 걔가 내 첫 여친이었고 같이 꿈 꾼 미래가 너무 구체적이라서 더 힘들어 난 공허해서가 아니라 걔라서 여친도 사귄 거였고 그냥 다 걔라서 힘들어 

 

다시 만난 익들 있을까 팁 좀 줄래

[우동1]

음.. 팁이라기 보단 진정성을 보이는게 가장 중요한듯
사랑에는 자존심이 필요없어 숙이고 들어가는건 바보짓이다 하는 마인드는 개인적으로 안맞다고 생각

[우동2]

동아 어떻게 지내는지 물어봐도 될까?

[글쓴우동]

그냥 그냥 지내 다시 만나지는 못 한 채 저 글 그대로

[우동2]

그렇구나 나도 헤어졌는데 상황이 너무 비슷해서 물어봤어 마음은 저때보다 나아진가지

[글쓴우동]

동이 몇 살인데?

[우동2]

나는 22살

[글쓴우동]

2에게
아니다... 나는 저기에 말만 친구라고 했지 1살 차이 났어서

[우동2]

글쓴이에게
너무 슬프다 지금은 좀 괜찮아?

[글쓴우동]

2에게
안 괜찮지는 않아 그래도 그냥 살아는지더라구 저거 쓸 때에는 걔 답장을 하루 종일 기다리고 답장이 오면 심장이 쿵하고 아팠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 시간에 그래도 내 할 일은 할 수 있게 됐어

[우동2]

글쓴이에게
다행이다 나도 그러겠지 시간이 지나면... 마음 비워야겠다

[글쓴우동]

2에게
표현해 봐 나는 그 사람이 나한테 관심이 없는 거라서...ㅎㅎ

[우동2]

글쓴이에게
나는 상대가 지쳐서 헤어져사 안잡힐거같아ㅜㅜ

[우동3]

늦게 본 글이지만 친구였던 기간이랑 사겼던 기간이랑 같이 꿈 꾼 미래가 구체적이었다는 것까지 너무 내 얘기랑 비슷하다 괜찮으면 요새는 어떤지 물어봐도 될까..?

[글쓴우동]

미안 나도 답장을 늦게 한다 나는 이제 별로 생각 안 나더라고 나이차도 같아?

[우동3]

나이차는 달라.. 그냥 최근에 헤어졌는데 너무 힘들어서 그 사람이 잊혀질까 싶어서 댓글 남겨봤어.. 답댓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