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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44
이 글은 6년 전 (2020/5/08) 게시물이에요
밖에서는 사람 좋은 척 가정적인척 다 하면서 집에만 오면 얼굴 시뻘거진채로 표정 굳어서 말도 안건단말이야? 그리고 주기적으로 술을 먹고와서든 맨정신이든 뭐 하나에 꽂혀서 집안 다 뒤집어놔.  

 

평소에도 운전하거나 그러면 입에 걸레를 물고있어서 분위기 싸하게 만드는데 얼마전에는 술 진탕 취해가지고 와서는 몸도 못가누길래 동생이 아빠 잡고 안방에 데려다놓으려고했단말이야. 근데 자기는 지금 제 정신도 아니면서 동생이 자기를 격하게 잡았다고 온갖 쌍욕을 다 하는거.. 이 세끼 저 세끼 이러면서 ...  

당연히 남한테도 잘 들을 일 없는 쌍욕을 아빠란 작자가 하니까 그 다음날 미안하다란 말이라도 할 줄 알았다? 근데 절대. 또 다음날 술 고 와서는 외삼촌한테 다 들리게 큰소리로 전화하면서 불쌍한 척을 하는거야. 그래놓고 또 지금까지 얼굴 벌개진채로 우리 대화에 절대 안껴.  

동생한테도 미안한 기색 조차도 없어. 그냥 우리가 또 숙이고 들어가길 원해. 우린 잘못한 것도 없는데. 일방적으로 욕 고 여기서 또 거슬리게 하면 집안 박살낼 거 아니까 가만히 있는데.  

 

그 와중에 아빠 관련된 기념일때 뭐 해주면 이딴 거 하지마라 하면서, 진짜 안해주면 또 삐져서 분위기 조질 걸 아니까. 욕먹어도 뭐라고 해주거든?우리 생일은 신경도 안쓰면서ㅎ 그래서 이번 어버이날에도 아침에 출근할 때 꽃 주려고 했는데 제대로 보지도 않고 나가버리고, 나랑 동생이 가족 단톡에 어버이날 축하드린다고 형식상 보내도 답도 안하고, 어버이날 기념으로 식사 뭐 하고싶냐고 사드린다고 해도 답없음. ㅋㅋ  

 

진짜 나 왜 사나 싶다. 이래놓고 또 자기는 왕따당한대ㅋㅋ 어이가 없어서.. 아빠때문에 나머지 가족들은 바들바들 떨면서 살고있는데ㅋㅋ  

 

난 아빠같은 사람은 결혼을 하면 안됐어야한다고 생각해. 자기의 그 욕심때문에, 결핍때문에 주위 사람들 다 망쳐놨어. 난 암만 생각해도 내가 태어난 이유를 모르겠거든. 가치가 있는 인생일까? 솔직히 아빠만 빼고 다른 사람과 있으면 내 안에 뭔가 차오르는 느낌인데, 아빠가 연관되기 시작하는 순간 다 와해되는 느낌이야.  

 

우울함의 원인을 없애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들 하지만, 난 그럴 수가 없잖아. 너무 크잖아 내 인생에서.  

그래서 항상 생각해 내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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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와... 내가 적은 글인 줄 알았어.. 난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냐 하는 마음가짐으로 아빠랑 말 진짜 필요이상으론 안섞거든. 근데 참다참다 화나서 오열하면서 아빠한테 난 아빠가 너무 싫다고 소리 엄청 지르면서 말대꾸 정신놓은채로 했거든 너무 싫다고 그랬더니 아빠 혈압올라서 쓰러지고 잠깐 안면근육 마비 왔었거든?? 그래서 내가 119부르고... 지금은 괜찮아지셨지만..! 무튼 그 뒤로 거의 절연한 상태로 겸상안하고 2년 정도 살다가 지금은 다시 말 조금씩 트고 있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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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거의 반절연했을 때는 내 방에서 틀어박혀 안나오고 밥도 같이 안먹고 아예 같은 공간에 있질 않았는데 지금은 몸이 편한데 마음이 불편하다... 그냥 예전에 말섞기 전 시절이 너무 좋았어... 난 그냥 엄마 생각하면서 참고 있다..ㅠㅠㅠㅠㅠ 빨리 독립하고 싶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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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그리고 본인 왕따당한다고 하는 거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아빠야..? 진짜 어이가 없더라.......ㅎ 다들 눈치보며 숨죽여서 사는건데 참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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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ㅠㅠ나도 엄마 보면서 참고있는데... 쓰니가 내 맘 알아주는 것 같아서 속이 좀 풀리는 느낌이야 이걸 누구한테 말할 수도 없고..ㅜ.. 고마워 진짜 차라리 나도 정신놓고 크게 소리 지른 담에 서로 없는 듯 살았으면 좋겠다 ㅠㅠ 문득문득 아빠가 나 포함해서 가족들한테 했던 짓 생각하면 열불나서 동네 떠나가라 소리지르고싶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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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진짜 이런 거 누구한테 말할 곳도 없고......... 아빠는 항상 나한테 본인같은 남자 만나라고 하는데 겉으로는 무시하고 속으로는 그럴바에 차라리 혼자살거나 죽을래라고 생각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한테 하는 것도 가만보면 가스라이팅 쩔고 진짜.............. 엄마가 넘 불쌍해..ㅠㅠㅠㅠ 행복하자 우리..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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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와 진심 우리 아빠랑 똑같은데...?.. 하는 말도 너무 똑같아서 놀랐다 세상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꼭 꼭 꼭 행복하자 ..이런 일 다 잊어버릴만큼 좋은 일 많이 생겨서 덮어버릴만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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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와 진심 우리 아빠랑 똑같아 읽으면서 놀랐네... 난 몇주전에 술마시고 들어와서 새벽에 고래고래 쌍욕하면서 소리지르길래 그 뒤부터 말도 안하고 아는척도 안하고있어 그냥 서로 없는 사람 취급하는중..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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