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네되 프시켘ㅋㅋㅋㅋㅋㅋㅋ ?

너무 별로야... 자기것도 아니면서.. 열불 나는구만

[투니1]

헬리한테 먼저 물어보든가ㅋㅋㅋ메데이아가 안차고 서랍에 고이 모셔놨으면 이유가 있었을텐데ㅋㅋㅋㅋ

[투니2]

이미 걔네는 몸 바뀌고 용변보고 씻으면서 서로의 알몸도 알게 되었을 상태고 서로의 물건도 이미 아무거나 사용했을텐데 뭐.... 감춰놓은 목걸이야 사소한 거겠지
(적어도 나는 남이 내 몸으로 똥싸고 오줌싸고 방귀뀌고 샤워한 거에 비하면 내가 엄청 아끼는 목걸이 착용한 건 진짜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해)

[투니2]

오히려 둘 다 무사히 살아남으려면 서로인 척 하는 연기를 제대로 해야 하잖아. 그럼 상대가 뭘 소중히 여기는지는 알아봐야 하는 거 아닌가?
프시케는 그건 생각으로 더 메데이아같이 행동하려다 실수(?)한 거잖아. 다행히 그걸로는 '아 쟤 메데이아가 아니구나' 한 애도 없고, 프시케가 메데이아의 삶을 더 이해하게 될 결과를 낳았으니 욕먹을 만한 일은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

[투니3]

투니말대로 당연히 먼저 알아봐야지 적어도 헬리한테 물어보기라도 했었어야 한다고 봄 그 목걸이를 뭔지도 모르고 낀건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투니2]

위에서 설명한 대로 애초에 서로가 서로의 물건을 사용하고 있는데 '왜 원주인이 아끼는 거 썼어!' 이러면서 잘잘못을 따지는 건 논의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뭔지도 모르고 쓴 게' 문제되진 않지. 둘 다 서로의 물건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쓰고 있겠어.
프시케가 그걸 끼어서 생긴 유일한 문제는 '헬리오 기분이 나빠졌다' 이거 하난데, 프시케가 목걸이를 안 차고 수업 때 가져와서 물어봤다면 헬리오가 다른 반응을 보였을까? 아닐걸.. 프시케의 행동을 통해 어떤 식으로든 유모가 떠올랐으면 헬리오는 화냈을 거야. 아직 트라우마가 해결되지 않았으니까.
(e.g. 프시케가 목걸이에 대해 물어보려고 목걸이를 바지 주머니에 넣었다가 훈련 중 삐져나온 상황에서 헬리오의 반응을 상상해보시오)
작가님이 프시케가 그 목걸이를 차기까지의 생각회로를 친절하게 다 제시해주셨는데 '아 너땜에 헬리오 기분이 나빠졌잖아! 물어보고 차든지 왜 그러냐' 이런 소리가 나오는 건 조금 이해할 수가 없네😂

[투니4]

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