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네되 댓글 보면 꼭 몇 명은 그래서 언제 몸 원래대로 돌아오냐고 언제 이아로스 죽냐고 겁나 징징대더라
진짜 그게 기다려져서 안절부절 못하는 사람은 몇 없다는 거 알고 있긴 한데 그것도 한 소절만 해야지
'메데이아랑 프시케 빨리 원래 몸으로 돌아갔으면ㅜㅜㅜㅜ',
'작가님 언제 바뀌나요',
'개아로스 빨리 죽었으면^^',
'작가님 이아로스 언제 죽나요~'
이 난리치는 인간들 매주 있어 매주
기승전결에서 지금 승 부분 달려가고 있는데 왜 결을 내놓으라고 난리임
기승전결에서 승전 잘라먹으면 작품의 개연성 다 날아가는 걸 모르나?
작품에 대해서 제일 많이 고민하는 건 작가님인데 좀 믿고 맡겨주면 안 되나 전개속도 빠른 거에만 꽂혀가지고 진짜..
전개속도가 빠르면 그만큼 인물의 심리선같은 건 대강 넘어가는 등 또 다른 문제들이 생기는데
아 작품성은 됐고 난 쾌감 쩌는 거 보고싶음~~ 이러는 것 같아서 진짜 짜증난다
의미 없이 과하게 질질 끄는 작품들도 있는 건 사실이긴 한데 의미 없는 내용 늘이기와 필요해서 늘인 이야기를 구분해줬으면 좋겠다 싶어.
하네되에만 국한되는 얘기는 아니지만
여튼 고구마도 필요해서 넣는다는 걸 좀 알아줬으면 좋겠음.. 그리고 고구마가 크면 사이다도 큰 법이라고(웬만해선)
그냥.. 나도 작품 구상하는 입장에서 작가님들도 일부 독자들이 졸라대는 것 때문에 힘들겠다 싶어서 써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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