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건희는 지난 7일 트레이드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두산은 백업 1순위 내야수로 활약하던 류지혁을 KIA 타이거즈에 내주는 출혈을 감수하면서도 마운드 보강이 절실했다. 하지만 두산 팬들은 홍건희 영입을 마냥 반기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분위기는 스스로 바꿔야 한다고 마음먹었다. 홍건희는 "처음에는 정신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안 좋은 이야기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했다. 두산 팬들도 바뀔 것이라 생각하고 내가 잘하려고만 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트레이드는 남 일이라고만 생각했고, 관심도 없었다. 처음에는 섭섭했지만, 점점 독기가 더 생겼다"며 "처음에는 어색했고, 한 팀(KIA)에서 10년 동안 있다보니 적응이 어려우리라 생각했다. 두산 동료들이 반겨줘서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우리 건희!!!!!!!!!!!!! (쩌렁쩌렁
추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