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엇을 듣더라도(설사 사랑한다는 말을 듣더라도) 믿지 않을게 분명했다." "들려줄 대답은 거짓말뿐이다.(그동안 주원이에게 일부러 더 꼬아말하고 진심을 비틀어 말하던 모습)" "시작하지 않으면 결말도 없다."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 암묵적으로 주원해수 서로가 지키고 있던 약속이 "어린 우리가 지켰던 룰은 깨졌다" 라는 대사를 통해 과거에 서로에게 꼬아 말하고 상처를주고 무엇을 들어도 믿지 않으려하고 책임지는게 두려워 시작하지 않았던 그 행동들을 벗어나 주원해수가 이루어지지 않던 큰 벽을 허문거 같다고 생각이 듦.. 그리고 그 이루어지지 않던 이유를 허물었는데 저 둘이 이어지지 않을 이유도 없다 생각함 이제 둘은 서로를 향해 가감없는 진심을 들어낼거고 실제로 주원이는 솔직한 감정을 터놓는 것을 시작하고 있지(해수에게 그냥 네거야 라는 이야기들) 하지만 해수는 그런 주원이에게 애써 아무렇지 않게 이젠 널 대해도 괜찮다 널 사랑하지 않는다는듯이 이야기했지만 그 장면속에서 해수는 목 안쪽이 시큰거린다고 생각을 하난 그게 진심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 그렇기 때문에 결국 결말에는 주원이의 진심에 해수도 여태까지 일부러 더 꼬아 말하고, 무슨 말을 하던 믿지않고, 상처받을까 두려워 애써 감추며 깊게 시작하지 않았던 주원이와의 사랑을 시작 함으로써 해수 또한 자신의 감정과 선택에 솔직해지는 성장한 모습을 보일거라고 생각함..